메시의 역사는 흐른다, 라리가 15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입력 : 2021.01.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는 나이를 먹어도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하고 있다.

바르사는 10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그라나다와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34점으로 3위에 오르며,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38)과 격차를 4점으로 좁혔다.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맹활약했다. 그는 전반 35분 앙투안 그리즈만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또한, 전반 42분 수비벽 아래를 겨냥한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멀티골까지 기록해 대승에 일조했다.

그는 이날 멀티골로 올 시즌 리그 11호골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새로운 기록도 다시 세웠다.

지난 2006/2007시즌 14골을 시작으로 올 시즌까지 15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이뤄냈다. 뛰어난 실력에 꾸준함을 갖췄으니 오랜 기간 득점포를 이어갈 수 있었다.

15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동안 가장 위대한 순간은 2011/2012시즌이었다. 그는 한 시즌 리그에서만 50골이라는 경이적인 득점 행진을 이뤄냈다. 당연히 골든볼(득점왕)은 메시의 차지였다.

메시는 기록 행진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2008/2009시즌부터 이어져 온 13시즌 연속 20골 도전도 이어가려 한다. 부상과 컨디션 난조, 징계 등 변수만 극복한다면, 올 시즌에도 해낼 가능성이 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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