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메페' 황희찬, EPL 무대 밟나...이 클럽 임대 유력(英-獨 언론)
입력 : 2021.0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황희찬(24, 라이프치히)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임대를 통해 꿈의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영국 '데일리메일'은 25일(한국시간) "라이프치히 공격수 황희찬이 프리미어리그로 임대 이적한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세바스티엔 할러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필사적으로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지난해 여름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떠나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이적 당시 티모 베르너(첼시)를 대체할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등번호도 11번을 배정 받을 만큼 기대가 컸다. 분데스리가 개막 직전 DFB 포칼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을 증명하는 듯했다.

그러나 기대만큼의 기회를 얻지 못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황희찬에게 많은 시간을 부여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컵대회 포함 9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총 경기 시간을 더해도 269분이 전부였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A매치에 차출된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를 마치고 나니, 입지는 더욱 좁아져 있었다.

한창 뛰어야 하는 시기다. 황희찬은 임대 이적을 통해 부활을 꿈꿨고, 마침 웨스트햄이 관심을 보였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황희찬 임대 영입에 관심이 있는 클럽 중 하나다.

웨스트햄은 현재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다.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할러를 아약스로 이적 시켰기 때문에 대체자가 필요했다. 데일리메일은 "황희찬은 웨스트햄과 연결된 가장 최근의 공격수다. 오드손 에두아르(셀틱), 조슈아 킹(AFC본머스), 유세프 엔-네시리(세비야) 등이 후보로 거론됐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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