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수원FC가 한승규(25, 전북 현대) 영입으로 폭풍 영입의 마침표를 찍는다.

축구계 사정을 아는 관계자는 ‘스포탈코리아’에 “한승규가 수원FC로 이적한다”라고 전했다. 수원FC는 한승규를 임대 영입할 예정이다. 임대 기간은 올해 말까지 1년이 유력하다.

수원FC는 겨울 이적시장 내내 한승규에게 눈독을 들였다. 한승규를 영입하기에는 이적료가 부담됐으나 전북이 한승규의 임대를 허용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하면서 빠르게 협상이 진행됐다.

한승규는 2017년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으면서 K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2018년 5골 7도움의 활약으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자신을 알렸다. 2019년에는 전북으로 이적했으나 주로 교체로 나서며 K리그1 19경기 출전 2골에 그쳤다.

한승규는 지난해 FC서울로 1년간 임대 이적하면서 다시 진가를 발휘했다. 서울에서는 22경기에 나서 3골 2도움을 올리며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그러나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한승규는 다시 수원FC에서 임대 생활을 하게 됐다. 전북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김보경, 이승기, 쿠니모토, 김승대 등이 있는 만큼 한승규의 임대 이적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수원FC는 한승규 영입으로 지난해 공격을 이끌었던 마사(강원FC)의 공백을 메우게 됐다. 또한 최전방 공격수로 영입한 양동현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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