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상' 호나우지뉴, 술에 빠져 살고 있다 측근 우려
입력 : 2021.03.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외계인' 호나우지뉴가 어머니 임종 슬픔을 술로 이겨내는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나우지뉴의 측근은 브라질 매체 '란체'를 통해 "호나우지뉴는 매일이 파티다. 술에 의지해 생활한다. 아침부터 보드카, 위스키, 진을 마신다. 다음날도 아침부터 술 마실 곳을 찾아 돌아다닌다"라고 걱정했다.

호나우지뉴의 삶이 더 안 좋게 변했다. 선수 시절에도 파티를 즐겼던 호나우지뉴지만 모친상 이후 음주 빈도가 더 늘었다. 측근도 "어머니의 죽음으로 더 알콜 의존성이 커졌다. 주변에 질 나쁜 사람들도 모인다"라고 전했다.

호나우지뉴는 어머니 사랑이 지극하다. 지난해 12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모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실을 공개했다. 당시 그는 "어머니가 코로나19와 싸우고 계신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어머니를 위해 기도를 보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회복을 간절히 바랐다.

하지만 그녀는 지난달 21일 코로나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고 호나우지뉴는 큰 슬픔에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어머니를 보내드리고 한 달여 지난 지금 호나우지뉴는 "이 미소와 포옹이 그립다. 어머니는 그녀를 아는 모든 사람에게 힘과 기쁨을 주셨다. 그녀가 가르쳐준 힘으로 우리의 삶을 살아가자"라고 모친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호나우지뉴의 글은 아픔을 이겨내는 것처럼 보였으나 술 없이는 하루를 보내지 못하는 황폐해진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호나우지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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