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전주]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이 팬들에게 미안함을 표했다.
전북은 15일 오후 5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CL) 챔피언스리그(ACL)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BG빠툼 유나이티드를 꺾고 어렵사리 8강에 올랐다.
한 수 위의 전력을 자랑하던 전북의 볼 점유 시간이 길었으나 빠툼 밀집 수비에 고전했다. 전반 막판에야 교체로 들어온 구스타보의 헤더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31분 티라실 당다에게 골을 내주는 등 쉽지 않은 승부를 펼쳤다.
경기 후 김 감독은 무거운 표정으로 기자회견장에 앉았다. 그는 “승부차기에서 이겼지만, 기뻐할 수 없을 만큼 힘든 경기였다. 골이 빨리 터지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다. 끝까지 가슴 졸였을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전북은 공격 작업에서 아쉬움이 있었고, 빠툼의 밀집 수비에 고전했다. 김 감독은 “홈에서 하는 만큼 전방 압박을 통해 골을 노렸다. 선수들의 집중력이라든지 계속된 시합으로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다. 다 변명이라고 생각한다. 전술적, 체력적으로 준비를 100% 못한 게 고전한 이유인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전북은 전반 30분 쿠니모토, 김승대 빼고 송민규, 구스타보 투입했다. 이른 시간 교체에 대해 김 감독은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전술적으로 준비했던 것을 보여주지 못했고, 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미치지 못했다. 그래서 이른 교체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북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사살락에 대해서는 “사살락은 오늘 100%를 보여줬다. 교체한 것은 체력적인 문제가 있어서 그랬다. 사살락이 의지도 강했고, 태국 팀 만나 보여주고 싶었던 것도 컸을 것이다. 오늘 사살락은 보여줄 수 있는 걸 모두 보여줬고, 감독으로서 만족한다”며 칭찬했다.
김 감독은 후반 초반 이승기와 한교원을 빼고 이주용과 류재문을 집어넣었다. 김 감독은 “1-0으로 앞선 상황이었고, 100% 이긴다는 보장이 없었지만, 이승기와 한교원이 체력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이틀 후에 리그를 준비해야 하므로 체력적인 부분과 전술적인 부분을 고려했다”며 이유를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은 15일 오후 5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CL) 챔피언스리그(ACL)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BG빠툼 유나이티드를 꺾고 어렵사리 8강에 올랐다.
한 수 위의 전력을 자랑하던 전북의 볼 점유 시간이 길었으나 빠툼 밀집 수비에 고전했다. 전반 막판에야 교체로 들어온 구스타보의 헤더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31분 티라실 당다에게 골을 내주는 등 쉽지 않은 승부를 펼쳤다.
경기 후 김 감독은 무거운 표정으로 기자회견장에 앉았다. 그는 “승부차기에서 이겼지만, 기뻐할 수 없을 만큼 힘든 경기였다. 골이 빨리 터지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다. 끝까지 가슴 졸였을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전북은 공격 작업에서 아쉬움이 있었고, 빠툼의 밀집 수비에 고전했다. 김 감독은 “홈에서 하는 만큼 전방 압박을 통해 골을 노렸다. 선수들의 집중력이라든지 계속된 시합으로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다. 다 변명이라고 생각한다. 전술적, 체력적으로 준비를 100% 못한 게 고전한 이유인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전북은 전반 30분 쿠니모토, 김승대 빼고 송민규, 구스타보 투입했다. 이른 시간 교체에 대해 김 감독은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전술적으로 준비했던 것을 보여주지 못했고, 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미치지 못했다. 그래서 이른 교체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북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사살락에 대해서는 “사살락은 오늘 100%를 보여줬다. 교체한 것은 체력적인 문제가 있어서 그랬다. 사살락이 의지도 강했고, 태국 팀 만나 보여주고 싶었던 것도 컸을 것이다. 오늘 사살락은 보여줄 수 있는 걸 모두 보여줬고, 감독으로서 만족한다”며 칭찬했다.
김 감독은 후반 초반 이승기와 한교원을 빼고 이주용과 류재문을 집어넣었다. 김 감독은 “1-0으로 앞선 상황이었고, 100% 이긴다는 보장이 없었지만, 이승기와 한교원이 체력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이틀 후에 리그를 준비해야 하므로 체력적인 부분과 전술적인 부분을 고려했다”며 이유를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