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슛 4개→4골’ 황희찬, EPL에선 가장 치명적인 골잡이
입력 : 2021.10.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치명적인 골잡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울버햄프턴은 울버햄프턴은 23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영국 리즈의 앨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10분 황희찬이 ‘0’의 균형을 깼다. 우측면에서 측면에서 넬송 세메두가 컷백을 내줬고, 박스 안에 있던 라울 히메네스가 슈팅으로 연결한 게 수비수 맞고 황희찬에게 흘렀다. 황희찬은 침착하게 오른발 바깥쪽으로 툭 밀어 넣었다. 위치 선정이 빛난 장면이었다.

황희찬의 득점 이후 통계 매체 ‘옵타’는 “황희찬이 EPL에서 4개의 유효슛으로 4골을 터뜨렸다. 이는 지금까지 올 시즌 최고 기록”이라며 황희찬의 골 결정력을 조명했다. 즉 슈팅이 골대 쪽으로 향하면 모두 득점으로 연결됐다는 것이다.

10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소집 때는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많은 기회를 잡았으나 때리는 슈팅마다 골대를 벗어났다. 하지만 리그에서는 발군의 결정력을 자랑하며 진기록을 만들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울버햄프턴 유니폼을 입은 황희찬은 지난달 11일 왓포드FC와 EPL 4라운드에서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했다. 지난 2일에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멀티골을 작성했다. 리즈전에서도 골을 터뜨리며 시즌 4호골을 신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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