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마음 급해질 소식 ''바르셀로나, 트라오레 복귀시킨다''
입력 : 2022.0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토트넘이 노리는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프턴 원더러스)를 FC바르셀로나가 영입 후보에 올렸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트라오레의 영입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우스만 뎀벨레가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 트라오레의 복귀를 노릴 것"이라고 했다.

트라오레는 바르셀로나 출신이다. 유스 시절 각광받았던 트라오레는 바르셀로나 색깔과 다른 직선적인 움직임 탓에 정작 1군에서는 자리를 잡지 못했다. 결국 2015년에 바르셀로나를 떠난 그는 현재 울버햄프턴에서 괴물 같은 피지컬과 스피드를 살려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비록 이번 시즌에는 황희찬에게 밀려 주전 입지가 아니지만 빅클럽이 눈여겨 보고 있다.

토트넘이 가장 적극적이다. 지난해 여름에도 트라오레 영입을 시도했던 토트넘은 이번 겨울 재차 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손흥민이 부상으로 1월 말까지 결장할 예정이라 트라오레를 당장 영입해 대체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저돌적인 돌파를 살려 우측 윙백으로 포지션 변화를 시도한다. 이를 위해 토트넘은 2200만 파운드(약 358억원)의 이적료를 울버햄프턴에 제시했다.

더 속도를 내야한다. 바르셀로나는 트라오레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와 친분을 활용해 유혹한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넬송 세메두, 트린캉 등을 울버햄프턴에 보내며 구단 및 멘데스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트라오레 역시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의향을 내비쳤고 지금도 조르디 알바, 세르히오 부스케츠, 세르지 로베르토, 페란 토레스 등 바르셀로나 선수들과 친밀한 관계"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다만 바르셀로나는 뎀벨레의 대안으로 트라오레를 생각하고 있어 토트넘이 시간적 여유가 더 있다. 스포르트 역시 "토트넘은 이미 트라오레 측과 접촉했고 높은 금액을 지불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만 트라오레를 노리는 것이 아니"라고 파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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