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국제축구연맹(FIFA)과 EA스포츠가 결국 갈라섰다.
EA스포츠는 11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IFA23을 마지막으로 FIFA와 네이밍 라이센스 계약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2023년 7월부터는 EA스포츠FC라는 이름으로 게임이 발매된다. 국내에서 많은 팬들이 즐기는 피파온라인 시리즈도 명칭 변경이 불가피해 보인다.
EA스포츠는 FIFA라는 명칭을 사용하면서 FIFA에 매년 1억 5,000만 달러(약 1,910억 원)를 네이밍 라이선스 비용으로 지불했다. 하지만 FIFA는 새로운 계약을 원했고 2억 5,000만 달러(약 3,180억 원)로 인상을 희망했다. EA스포츠는 이를 거부하고 FIFA라는 명칭을 게임 이름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게임 내용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에A, 미국프로축구(MLS), UEFA 챔피언스리그 등 다수 리그의 라이선스는 여전히 EA스포츠가 갖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4년마다 게임 내 추가되던 FIFA 월드컵 콘텐츠는 더 이상 즐길 수 없어 보인다.
FIFA는 EA스포츠와 결별한 후 다른 게임 회사와 협력해 2024년 출시되는 새로운 게임을 개발할 예정이다. 축구 게임 팬들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늘어난다. 하지만 다수 언론들은 FIFA가 EA스포츠와 경쟁에서 승리하기 어렵다고 전망하고 있다. 뉴욕타임즈 역시 “EA스포츠보다 FIFA의 손해가 더 큰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사진=EA스포츠
EA스포츠는 11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IFA23을 마지막으로 FIFA와 네이밍 라이센스 계약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2023년 7월부터는 EA스포츠FC라는 이름으로 게임이 발매된다. 국내에서 많은 팬들이 즐기는 피파온라인 시리즈도 명칭 변경이 불가피해 보인다.
EA스포츠는 FIFA라는 명칭을 사용하면서 FIFA에 매년 1억 5,000만 달러(약 1,910억 원)를 네이밍 라이선스 비용으로 지불했다. 하지만 FIFA는 새로운 계약을 원했고 2억 5,000만 달러(약 3,180억 원)로 인상을 희망했다. EA스포츠는 이를 거부하고 FIFA라는 명칭을 게임 이름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게임 내용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에A, 미국프로축구(MLS), UEFA 챔피언스리그 등 다수 리그의 라이선스는 여전히 EA스포츠가 갖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4년마다 게임 내 추가되던 FIFA 월드컵 콘텐츠는 더 이상 즐길 수 없어 보인다.
FIFA는 EA스포츠와 결별한 후 다른 게임 회사와 협력해 2024년 출시되는 새로운 게임을 개발할 예정이다. 축구 게임 팬들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늘어난다. 하지만 다수 언론들은 FIFA가 EA스포츠와 경쟁에서 승리하기 어렵다고 전망하고 있다. 뉴욕타임즈 역시 “EA스포츠보다 FIFA의 손해가 더 큰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사진=EA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