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간 다툼’ 콘테, “투헬과 충돌은 이제 끝, 서로를 존중해야”
입력 : 2022.08.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첼시의 지난 맞대결은 감독간 충돌이 큰 관심을 끌었다. 당사자인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마스 투헬 감독과 충돌 재연에 선을 그었다.

콘테 감독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과 인터뷰에서 “(감독간 충돌은) 가끔 일어날 수 있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갈등도 마지막이 아닐 수 있다”라고 했지만 “가장 중요한 건 앞으로 가야 하고 서로를 존중해야 한다. 나에게 그 상황은 이제 끝이다”라며 투헬 감독과 더는 갈등을 이어가고 싶지 않아 했다.

두 사람의 갈등은 지난 15일 토트넘과 첼시의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대결에서 터졌다. 경기 내내 신경전을 펼쳤던 콘테와 투헬의 갈등은 경기 후 절정에 이르렀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 두 감독은 서로 악수를 시도했지만, 투헬이 콘테의 손을 잡고 놓지 않았다. 이에 화가 난 콘테가 달려 들었고, 양 팀 선수단과 스태프가 뛰쳐나와 말릴 정도였다.

콘테는 경기 후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투헬 감독이 득점 후 자신을 가로질러 뛰어가 세리머니 하는 영상을 올리며 “운 좋게 내가 못 봤다. 봤다면 내가 발을 걸어 맞는 대우를 해줬을텐데”라며 투헬 감독을 저격한 바 있다.

그는 “투헬과 전화 통화했냐”라는 질문에 “하지 않았다”라며 확실히 화해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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