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부진' 풀럼, 3부팀에 잡혀 FA컵 32강 탈락
입력 : 2014.0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올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풀럼이 3부리그 팀에 덜미를 잡히며 2013/2014 잉글랜드 FA컵 32강에서 탈락했다.

풀럼은 5일(한국시간) 새벽 홈구장인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벌어진 대회 32강전에서 3부리그 팀인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했다.

상대 원정에서 1-1로 비기며 재경기를 갖게 된 풀럼은 90분을 0-0으로 비긴 뒤 연장에 돌입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샤운 밀러에게 결승골을 얻어 맞고 탈락했다.

르네 뮬레스틴 감독은 셰필드를 맞아 클린트 뎀프시와 우고 로다예가, 스콧 파커, 스티브 시드웰 등 주전 멤버들을 내세우며 승리 의지를 드러냈지만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하며 주저 앉았다.

최근 4연패의 부진 속에 프리미어리그에서 꼴찌로 추락한 풀럼은 리그컵 대회인 캐피탈 원 컵에서 일찌감치 탈락한 데 이어 FA컵마저 고배를 마시게 됐다.

풀럼의 탈락으로 FA컵 16강에는 김보경, 기성용이 각각 속한 카디프 시티와 선덜랜드를 비롯해 총 9개의 프리미어리그 팀만이 살아남게 됐다.

선덜랜드와 카디프 시티는 각각 사우샘프턴(1부)과 위건 애슬래틱스(2부)와 8강 진출을 다툰다. 그 밖에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 아스널과 리버풀이 각각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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