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경질→'PL 돌풍' 신흥 명장 선임한다 (英 매체)
입력 : 2025.0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올여름 엔지 포스테코글루(59) 감독의 경질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본머스는 안도니 이라올라(42) 감독을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라올라는 현역 시절 아틀레틱 클루브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레전드로 친숙한 얼굴이다. 은퇴 후 2018년 여름 AEK 라르나카 감독으로 부임해 지도자 첫선을 보였고, 이후 CD 미란데스와 라요 바예카노를 거쳐 2023년 여름 본머스로 적을 옮겼다.

본머스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2위(38경기 13승 9무 16패·승점 48)를 기록하며 도깨비 팀으로 자리 잡았다. 이라올라의 압박 축구는 올 시즌 본격적으로 빛을 발했다. 본머스는 25경기가 치러진 현시점 12승 7무 6패(승점 43)로 3위 노팅엄 포레스트(14승 5무 6패·승점 47)과 승점 4 차 5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역사상 첫 유럽 대항전 진출 역시 꿈이 아니다.


마침 부진에 허덕이는 토트넘의 시선을 끌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고전을 면치 못하며 프리미어리그 12위(9승 3무 13패·승점 30)로 처졌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카라바오컵은 일찍이 탈락의 고배를 삼켰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는 16강에 올랐지만 우승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0에 수렴한다.

매체는 "토트넘이 다가오는 여름 포스테코글루와 결별하고 이라올라를 선임하고 싶어 한다"며 "단기계약을 선호하는 이라올라 특성상 본머스 입장에서 조마조마할 법 하나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구단에서 행복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다만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이라올라가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과거 보도를 통해 "본머스가 이라올라의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둔 가운데 재계약을 제안해 붙잡고자 한다. 그러나 토트넘 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구단의 러브콜이 온다면 구미가 당길 수 있다. 그는 본머스와 강한 유대를 갖고 있지만 토트넘이나 현역 시절 400경기 이상 뛴 아틀레틱에서 제안이 온다면 거절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짚은 바 있다.


사진=풋볼365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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