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손흥민(32)의 재계약 요구를 거절하고 마티스 텔(19)을 임대 영입한 것은 일종의 '큰 그림'이었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독점 보도를 내놓고 토트넘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손흥민의 불투명한 거취를 다뤘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이자 든든한 선수로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는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러나 그는 올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 22경기 6골 7도움으로 비교적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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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을 철회했다. 구단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할 때만 해도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놓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에이징 커브를 우려했고, 가치를 보존하는 선에서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는 쪽을 택했다. 지금으로서는 구단의 결정이 옳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토트넘 역시 올여름 손흥민이 이적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텔을 임대 영입한 것도 장기적으로 손흥민을 대체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텔은 프로 데뷔 후 기록한 통산 84경기 18골 7도움 가운데 손흥민의 포지션인 왼쪽 윙어에서 35경기 9골 5도움을 올렸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 텔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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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최근 현지 매체의 집중포화에 시달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손흥민의 리더십에 의문을 제기하며 주장 완장을 빼앗아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을 정도다.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는 18일 "토트넘 팬들이 손흥민의 주장직을 대신할 선수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고, 과거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제이미 오하라는 17일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이 토트넘 최고의 선수이자 세계 최고의 수준이었다는 점은 부정하지 않지만 더 이상은 아니다. 그는 페이스를 잃었고, 누구도 제칠 수 없다. 손흥민이 주장을 맡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은 변함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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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입장에서도 계속되는 '흔들기'가 지칠법하다. 나이 또한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들고 있다. 올여름 이적을 결심한다고 해도 결코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TBR 풋볼'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독점 보도를 내놓고 토트넘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손흥민의 불투명한 거취를 다뤘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이자 든든한 선수로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는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러나 그는 올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 22경기 6골 7도움으로 비교적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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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을 철회했다. 구단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할 때만 해도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놓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에이징 커브를 우려했고, 가치를 보존하는 선에서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는 쪽을 택했다. 지금으로서는 구단의 결정이 옳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토트넘 역시 올여름 손흥민이 이적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텔을 임대 영입한 것도 장기적으로 손흥민을 대체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텔은 프로 데뷔 후 기록한 통산 84경기 18골 7도움 가운데 손흥민의 포지션인 왼쪽 윙어에서 35경기 9골 5도움을 올렸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 텔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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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최근 현지 매체의 집중포화에 시달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손흥민의 리더십에 의문을 제기하며 주장 완장을 빼앗아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을 정도다.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는 18일 "토트넘 팬들이 손흥민의 주장직을 대신할 선수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고, 과거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제이미 오하라는 17일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이 토트넘 최고의 선수이자 세계 최고의 수준이었다는 점은 부정하지 않지만 더 이상은 아니다. 그는 페이스를 잃었고, 누구도 제칠 수 없다. 손흥민이 주장을 맡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은 변함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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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입장에서도 계속되는 '흔들기'가 지칠법하다. 나이 또한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들고 있다. 올여름 이적을 결심한다고 해도 결코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