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한 경기에 3명의 한·일 선수들이 출전했지만 모두 부진에 시달렸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1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6-3 승리를 거뒀다.
양키스의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31)는 4이닝 6실점(5자책점), 8피안타(2피홈런) 0볼넷 2탈삼진으로 부진하며 시즌 첫 패배를 경험했다. 지난달 5일 팀 동료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타구에 맞아 뇌진탕 진단을 받은 이후 정규 시즌에서 천천히 투구 수를 늘려가고 있는 다나카는 오늘은 투구 수를 71개까지 늘렸다.
반면, 탬파베이의 선발로 나선 블레이크 스넬(27)은 5이닝 3실점,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으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지난 8일에도 두 팀은 다나카와 스넬을 앞세워 탬파베이의 홈에서 맞붙었고, 그때도 탬파베이는 1-0 승리를 거뒀었다. 당시 아직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았던 다나카와 스넬은 짧은 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지만 오늘은 각각 2개의 홈런을 맞으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지난 탬파베이전에서도 스플리터와 슬라이더 위주의 볼 배합으로 재미를 봤던 이를 상대한 다나카와 개리 산체스 배터리는 오늘도 비슷한 볼 배합으로 1, 2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다.
하지만 탬파베이도 호락호락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선두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를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한 다나카는 케빈 키어마이어에게 3루타, 마이클 페레즈, 오스틴 메도우즈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실점 했다. 주 무기인 슬라이더와 스플리터가 통하지 않았다. 이어 1사 1, 2루 상황에 들어선 브랜든 라우에게 다나카는 93마일의 하이패스트볼로 승부했지만 라우는 그 공을 그대로 중앙 담장 너머로 날려버렸다.
4회에는 양키스의 산체스가 양 팀에 1점을 제공했다. 4회 초 2사 2, 3루 상황에서 산체스는 공을 흘려 1점을 내줬다. 4회 말에는 몸 쪽으로 들어오는 스넬의 96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면서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양 팀은 5회가 돼서도 홈런을 주고받았다. 5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선 메도우즈가 1점 홈런을 기록하며 다나카를 마운드에서 내려보냈고, 5회 말에는 루크 보이트가 스넬에게 2점 홈런을 뽑아내며 점수 차를 3점으로 좁혔다.
이후 경기는 양 팀의 불펜이 상대 타선을 틀어막으면서 점수 변동 없이 6-3으로 탬파베이가 승리를 거뒀다.
오늘 4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한 최지만과 7번 타자 겸 3루수로 출전한 쓰쓰고 요시토모는 나란히 4타수 무안타로 팀 승리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탬파베이 레이스는 1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6-3 승리를 거뒀다.
양키스의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31)는 4이닝 6실점(5자책점), 8피안타(2피홈런) 0볼넷 2탈삼진으로 부진하며 시즌 첫 패배를 경험했다. 지난달 5일 팀 동료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타구에 맞아 뇌진탕 진단을 받은 이후 정규 시즌에서 천천히 투구 수를 늘려가고 있는 다나카는 오늘은 투구 수를 71개까지 늘렸다.
반면, 탬파베이의 선발로 나선 블레이크 스넬(27)은 5이닝 3실점,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으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지난 8일에도 두 팀은 다나카와 스넬을 앞세워 탬파베이의 홈에서 맞붙었고, 그때도 탬파베이는 1-0 승리를 거뒀었다. 당시 아직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았던 다나카와 스넬은 짧은 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지만 오늘은 각각 2개의 홈런을 맞으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지난 탬파베이전에서도 스플리터와 슬라이더 위주의 볼 배합으로 재미를 봤던 이를 상대한 다나카와 개리 산체스 배터리는 오늘도 비슷한 볼 배합으로 1, 2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다.
하지만 탬파베이도 호락호락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선두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를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한 다나카는 케빈 키어마이어에게 3루타, 마이클 페레즈, 오스틴 메도우즈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실점 했다. 주 무기인 슬라이더와 스플리터가 통하지 않았다. 이어 1사 1, 2루 상황에 들어선 브랜든 라우에게 다나카는 93마일의 하이패스트볼로 승부했지만 라우는 그 공을 그대로 중앙 담장 너머로 날려버렸다.
4회에는 양키스의 산체스가 양 팀에 1점을 제공했다. 4회 초 2사 2, 3루 상황에서 산체스는 공을 흘려 1점을 내줬다. 4회 말에는 몸 쪽으로 들어오는 스넬의 96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면서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양 팀은 5회가 돼서도 홈런을 주고받았다. 5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선 메도우즈가 1점 홈런을 기록하며 다나카를 마운드에서 내려보냈고, 5회 말에는 루크 보이트가 스넬에게 2점 홈런을 뽑아내며 점수 차를 3점으로 좁혔다.
이후 경기는 양 팀의 불펜이 상대 타선을 틀어막으면서 점수 변동 없이 6-3으로 탬파베이가 승리를 거뒀다.
오늘 4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한 최지만과 7번 타자 겸 3루수로 출전한 쓰쓰고 요시토모는 나란히 4타수 무안타로 팀 승리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