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아쉬운 수비에도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호투를 선보이며 시즌 3승 요건을 달성했다.
류현진이 2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샬렌 필드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등판해 6이닝 2실점, 7피안타 1볼넷 7탈삼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19에서 3.16으로 소폭 내렸다.
토론토는 캐반 비지오(2루수) - 랜달 그리칙(중견수) -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 -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 라우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 - 라우디 텔레즈(지명타자) - 트래비스 쇼(3루수) - 대니 잰슨(포수) - 조 패닉(유격수)로 구성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존 민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 볼티모어는 한셀 알베르토(3루수) - 앤서니 산탄데르(우익수) - 호세 이글레시아스(지명타자) - 레나토 누네즈(1루수) - 페드로 세베리노(포수) - 라이언 마운트캐슬(좌익수) - 팻 발라이카(2루수) - 앤드류 벨라스케스(유격수) - 세드릭 멀린스(중견수)로 타선을 꾸렸다.
매 이닝 안타는 허용했지만 류현진은 시종일관 안정적인 경기 내용을 보였다. 야수들의 호수비도 류현진의 안정적인 투구에 큰 도움이 됐다.
1회 초 선두 타자 알베르토가 기습 번트로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 경기에서 류현진에게 유일하게 2안타를 기록했던 산탄데르는 오늘도 우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중견수 그리칙이 멋진 다이빙 캐치로 안타를 훔쳤다. 뒤이어 유격수 패닉은 이글레시아스를 가볍게 병살 처리하며 류현진의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2회와 3회에도 안타를 허용했지만 두 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류현진은 4회부터 좀 더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투구 수를 줄였다. 4회에도 선두 타자 이글레시아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에게 모두 범타를 끌어내면서 공 10개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에도 발라이카의 애매한 타구를 1루수 게레로 주니어가 잡아내지 못하면서 선두 타자를 허용했다. 하지만 벨라스케스에게 병살을 유도하고, 멀린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공 9개로 5회를 끝냈다.
볼티모어 타선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몸쪽을 적극적으로 노린 류현진을 상대로 6회 선두 타자 알베르토는 계속해서 공을 걷어냈고, 결국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어려운 타자 산탄데르를 좌익수 뜬 공으로 잡아냈지만 이글레시아스에게 안타, 누네즈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류현진은 1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다. 세베리노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 마운트캐슬에게 3루 땅볼 타구를 유도하며 위기에서 벗어나는 듯했지만 3루수 쇼와 1루수 게레로 주니어가 아쉬운 송구와 포구를 보여주면서 2실점 했다. 이에 하늘을 쳐다보며 아쉬움을 나타낸 류현진은 결국 발라이카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스스로 이닝을 끝냈다.
한편, 4회 게레로 주니어와 에르난데스는 모두 민스의 초구를 노려 백투백 홈런을 만들며 류현진에 2점을 지원했다. 6회 게레로 주니어와 에르난데스가 2루타와 볼넷으로 다시 한번 기회를 만들었고, 구리엘 주니어가 병살타를 기록하면서 류현진의 승리 투수 요건은 날아가는 듯했다. 하지만 볼티모어의 바뀐 투수 태너 스캇이 폭투를 기록하면서 3루 주자 게레로 주니어가 홈으로 들어왔고, 류현진의 승리 투수 조건도 달성했다.
오늘도 6회까지 투구 수 98개를 기록한 류현진은 최고 패스트볼 구속은 92.9마일(약 149km)이었으며, 커터, 체인지업, 커브를 다양하게 구사하면서 볼티모어의 타선을 농락했다. 특히 간간이 들어간 커브가 빛났으며, 유일하게 아쉬웠던 점은 팀의 수비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이 2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샬렌 필드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등판해 6이닝 2실점, 7피안타 1볼넷 7탈삼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19에서 3.16으로 소폭 내렸다.
토론토는 캐반 비지오(2루수) - 랜달 그리칙(중견수) -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 -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 라우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 - 라우디 텔레즈(지명타자) - 트래비스 쇼(3루수) - 대니 잰슨(포수) - 조 패닉(유격수)로 구성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존 민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 볼티모어는 한셀 알베르토(3루수) - 앤서니 산탄데르(우익수) - 호세 이글레시아스(지명타자) - 레나토 누네즈(1루수) - 페드로 세베리노(포수) - 라이언 마운트캐슬(좌익수) - 팻 발라이카(2루수) - 앤드류 벨라스케스(유격수) - 세드릭 멀린스(중견수)로 타선을 꾸렸다.
매 이닝 안타는 허용했지만 류현진은 시종일관 안정적인 경기 내용을 보였다. 야수들의 호수비도 류현진의 안정적인 투구에 큰 도움이 됐다.
1회 초 선두 타자 알베르토가 기습 번트로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 경기에서 류현진에게 유일하게 2안타를 기록했던 산탄데르는 오늘도 우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중견수 그리칙이 멋진 다이빙 캐치로 안타를 훔쳤다. 뒤이어 유격수 패닉은 이글레시아스를 가볍게 병살 처리하며 류현진의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2회와 3회에도 안타를 허용했지만 두 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류현진은 4회부터 좀 더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투구 수를 줄였다. 4회에도 선두 타자 이글레시아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에게 모두 범타를 끌어내면서 공 10개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에도 발라이카의 애매한 타구를 1루수 게레로 주니어가 잡아내지 못하면서 선두 타자를 허용했다. 하지만 벨라스케스에게 병살을 유도하고, 멀린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공 9개로 5회를 끝냈다.
볼티모어 타선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몸쪽을 적극적으로 노린 류현진을 상대로 6회 선두 타자 알베르토는 계속해서 공을 걷어냈고, 결국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어려운 타자 산탄데르를 좌익수 뜬 공으로 잡아냈지만 이글레시아스에게 안타, 누네즈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류현진은 1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다. 세베리노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 마운트캐슬에게 3루 땅볼 타구를 유도하며 위기에서 벗어나는 듯했지만 3루수 쇼와 1루수 게레로 주니어가 아쉬운 송구와 포구를 보여주면서 2실점 했다. 이에 하늘을 쳐다보며 아쉬움을 나타낸 류현진은 결국 발라이카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스스로 이닝을 끝냈다.
한편, 4회 게레로 주니어와 에르난데스는 모두 민스의 초구를 노려 백투백 홈런을 만들며 류현진에 2점을 지원했다. 6회 게레로 주니어와 에르난데스가 2루타와 볼넷으로 다시 한번 기회를 만들었고, 구리엘 주니어가 병살타를 기록하면서 류현진의 승리 투수 요건은 날아가는 듯했다. 하지만 볼티모어의 바뀐 투수 태너 스캇이 폭투를 기록하면서 3루 주자 게레로 주니어가 홈으로 들어왔고, 류현진의 승리 투수 조건도 달성했다.
오늘도 6회까지 투구 수 98개를 기록한 류현진은 최고 패스트볼 구속은 92.9마일(약 149km)이었으며, 커터, 체인지업, 커브를 다양하게 구사하면서 볼티모어의 타선을 농락했다. 특히 간간이 들어간 커브가 빛났으며, 유일하게 아쉬웠던 점은 팀의 수비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