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무리뉴 공백 완벽히 메운 '레전드' 데 로시...로마와 계약 연장하기로 결정
입력 : 2024.04.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의 후임으로 AS 로마의 지휘봉을 잡은 구단 레전드 출신 다니엘레 데 로시 감독이 팀과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

로마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어제 오후 다니엘레 데 로시 감독과 만난 결과, 이번 시즌 이후에도 AS 로마의 감독직을 계속 맡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발표했다.

데 로시 감독은 현역 시절 프란체스코 토티에 버금가는 로마 최고의 전설이다. 로마 유소년 팀 출신인 데 로시는 2002년 1군과 프로 계약을 맺은 후 17년 동안 로마에서 활약했다. 그는 로마에서 공식전 616경기 63골 60도움을 기록했다.

데 로시는 2020년 1월 아르헨티나 보카 주니어스에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은퇴 후 이탈리아 대표팀의 테크니컬 코치와 SPAL의 감독을 맡다가 지난 1월 로마로 돌아왔다. 로마는 성적 부진으로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후 후임으로 데 로시를 선임했다.







데 로시는 로마 감독직을 맡은 후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데 로시 부임 후 로마는 리그에서 8승 2무 1패로 선전하고 있다. 9위였던 리그 순위는 어느새 5위까지 올랐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8강까지 올랐으며 8강 1차전에서 AC 밀란에 1-0으로 승리했다.

데 로시 감독과 로마는 2024년 6월까지 단기 계약을 맺었지만 로마는 데 로시와 계속 동행하기로 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의하면 며칠 안에 데 로시는 새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다. 로마는 데 로시가 감독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사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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