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골 멀티 자원, 손흥민 새 동료로 거론됐는데…유벤투스가 먼저 협상 시작
입력 : 2024.04.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전력 보강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20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토트넘과 인터밀란의 타깃으로 알려진 알베르트 구드문드손(26, 제노아)과 접촉했다”라고 보도했다.

구드문드손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좌우 측면까지 소화할 수 있는 2선 멀티 자원으로 매끄러운 연계 능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구드문드손은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3경기 15골 4도움을 올렸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는 3골을 올리는 득점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찬사가 쏟아졌다. 구드문드손의 팀동료 케빈 스트루트만은 인터뷰를 통해 “구드문드손을 보면 로마 시절 살라의 모습이 떠오른다. 살라와 정말 비슷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드문드손이 지금과 같이 계속해서 성장한다면 제노아에 오래 머물 것 같지는 않다”라며 이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당초 토트넘의 유력한 영입 후보로 거론됐다. 토트넘은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 등과 호흡을 맞출 새로운 공격 자원으로 구드문드손을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유벤투스가 강력한 경쟁자로 급부상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은 최근 구드문드손의 에이전트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눈 것으로 파악됐다.

유벤투스의 구드문드손 영입 계획은 구체적이다. ‘칼치오메르카토’는 “제노아는 구드문드손의 이적료로 최소 3천만 유로(약 441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유벤투스는 티아구 잘로, 엔조 바르레네체아를 거래에 포함시켜 이적료를 낮출 것이다”라고 전했다.

영입 경쟁에서 토트넘이 밀리는 모양새다. 구드문드손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원하고 있는 탓에 토트넘은 유벤투스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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