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 보다 방출 먼저…지단, 살생부 ‘3인’ 작성 완료
입력 : 2019.05.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47) 감독이 전력 외로 분류한 3인의 선수를 방출하기로 결심했다.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는 29일(한국시간) 스페인 축구 전문 기자 에두아르도 인다 기자의 말을 빌려 “지단 감독은 선수단 개편을 위해 우선 3명의 선수를 방출하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대대적인 선수단 보강을 예고하고 있다. 무관에 그친 2018/2019시즌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선수 영입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

기존 선수단 정리 역시 레알의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레알이 정상급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잉여 자원의 방출을 통한 자금 확보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첫 번째 방출 후보로는 다니 세바요스(23)가 이름을 올렸다. 세바요스는 올 시즌 리그에서 23경기 3골로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마르코스 요렌테(24)도 살생부에 포함됐다. 요렌테는 지난 2017년 이후 성장세가 주춤한 실정. 더불어 지단 감독 복귀 후 벤치 신세로 전락한 세르히오 레길론(23)도 세바요스, 요렌테와 함께 미래가 불투명한 선수로 거론됐다.

완전한 방출은 아니다. 인다 기자는 “지단 감독은 세바요스, 요렌테, 레길론을 방출하더라도 반드시 재영입 권한을 얻을 수 있는 바이백 조항을 삽입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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