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나폴리전 패배의 분을 이기지 못해 라커룸에서 폭발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스포르트’는 28일(현지시간) “호날두는 나폴리전에서 패배한 뒤 라커룸에서 격분했다. 경기 중 그라운드 위에서도 동료들을 압박했다”라고 전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2019/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1라운드 나폴리전에서 1-2 패배를 당했다.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와 로렌초 인시녜에게 득점을 허용한 유벤투스는 호날두가 후반 종료 직전 만회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유벤투스는 나폴리전에서 승리했다면 인터 밀란과 격차를 늘릴 수 있었다. 하지만 승점 획득에 실패하면서 다시 승점 3점 차가 됐다.
호날두는 경기 내내 분노를 표출했다. ‘투토 스포르트’는 “호날두는 그라운드에서 동료들에게 화를 냈다. 이 분위기는 라커룸에서도 이어졌다. 분노한 호날두는 계속 기분 나쁜 표정을 지었다”라고 언급했다.
호날두는 지난 2019 발롱도르 수상에 실패하면서 예전과 같지 않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아무래도 자존심이 센 호날두에게 패배와 좋지 않은 평가는 부담으로 다가왔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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