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보는 전술 나왔다'... 아스널 MF의 골키퍼 시야 가리기→''이게 무슨 야만적인 스포츠맨십이야?'' 팬들 분노
입력 : 2024.12.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조르지뉴가 프리킥 상황에서 골키퍼의 시야를 가리는 행돌을 하며 팬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일(한국 시간) "아스널의 미드필더 조르지뉴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행동을 본 팬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5-2로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흥미로운 장면이 나왔다.

아스널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레안드로 트로사르, 마르틴 외데고르, 카이 하베르츠, 부카요 사카 등 5명의 선수가 각각 골을 넣으며 아스널의 대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팬들은 골을 넣은 선수들이 아닌 선발 출전한 조르지뉴의 행동에 주목했다.



경기 막판, 아스널이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낸 후 미드필더 조르지뉴가 웨스트햄 골키퍼 우카시 파비안스키의 시야를 가리는 듯한 행동을 보였다. 파비안스키의 항의가 이어지자 주심 앤서니 테일러가 개입해 조르지뉴에게 파비안스키가 프리킥을 더 잘 볼 수 있도록 자리를 옮기라고 지시했지만, 팬들의 항의는 멈추지 않았고 결국 이 사건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한 팬은 SNS에서 이 순간에 대해 "조르지뉴 말도 안 돼! 정말 수치스럽다"라고 밝혔다. 다른 팬들은 "저게 무슨 야만적인 스포츠맨십이냐?", "경기가 끝나기 직전인 90분에 파비안스키가 벽을 세울 때 조르지뉴가 그의 시야를 막는 것은 그의 성격에 대해 모든 것을 말해준다", "조르지뉴가 파비안스키를 상대로 흑마술을 시도하는 것이다"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결국 아스널이 한 골을 더 넣었더라도 이 사건이 일어났을 때 이미 5-2로 편안하게 앞서고 있었기 때문에 아스널에게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로써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첼시, 챔피언스리그에서 인터 밀란에 승점을 내준 이후 3연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이 승리로 아스널은 승점 25점으로 리그 2위로 올라섰고, 맨시티를 완파한 리버풀과 승점 9점 차를 유지했다. 아스널의 다음 경기는 주중 프리미어리그 경기로 현재 흐름을 타고 있는 후벵 아모림 신임 감독의 맨유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MSN,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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