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북한 축구대표팀 박광룡의 득점 장면에 태극기를 게시해 논란이다.
AFC 17일(한국시간) 아시안컵 공식 SNS에 2년 전 아시안컵에서 북한 축구 대표팀의 골 장면을 소개하는 영상을 올렸다.
AFC는 북한과 레바논의 경기에서 나온 박광룡의 골 장면을 보여주면서 "북한 팬들, 이 프리킥을 기억하는?"라며 "박광룡의 득점은 아시안컵2019에서 OO의 유일한 골이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OO이었다. AFC는 국가 이름을 표기하지 않고, 국기 이미지를 사용했는데, 인공기가 아닌 태극기를 넣었다. 북한과 한국을 착각한 것.
해당 게시물은 오후 2시 30분경 올라왔는데, 팬들은 빠르게 오류를 지적했다. '국기가 잘못됐다'는 댓글이 줄을 이었고, '북한 팬들은 트위터 계정을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한 팬은 "2012 올림픽 여자 축구 경기에서 나온 장면이 재현되지 않길 원한다면 해당 국기를 빨리 삭제하라"고 조언했다. 당시 북한과 콜롬비아의 경기를 앞두고 주최 측의 실수로 인공기 대신 태극기가 올라가면서 북한 선수단이 1시간 동안 경기를 거부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사진= AFC 트위터 캡처
AFC 17일(한국시간) 아시안컵 공식 SNS에 2년 전 아시안컵에서 북한 축구 대표팀의 골 장면을 소개하는 영상을 올렸다.
AFC는 북한과 레바논의 경기에서 나온 박광룡의 골 장면을 보여주면서 "북한 팬들, 이 프리킥을 기억하는?"라며 "박광룡의 득점은 아시안컵2019에서 OO의 유일한 골이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OO이었다. AFC는 국가 이름을 표기하지 않고, 국기 이미지를 사용했는데, 인공기가 아닌 태극기를 넣었다. 북한과 한국을 착각한 것.
해당 게시물은 오후 2시 30분경 올라왔는데, 팬들은 빠르게 오류를 지적했다. '국기가 잘못됐다'는 댓글이 줄을 이었고, '북한 팬들은 트위터 계정을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한 팬은 "2012 올림픽 여자 축구 경기에서 나온 장면이 재현되지 않길 원한다면 해당 국기를 빨리 삭제하라"고 조언했다. 당시 북한과 콜롬비아의 경기를 앞두고 주최 측의 실수로 인공기 대신 태극기가 올라가면서 북한 선수단이 1시간 동안 경기를 거부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사진= AFC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