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부상에 외신도 경악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손흥민의 부상은 토트넘의 악몽 시작이다. 가장 중요한 선수를 잃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1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스널에 1-2로 역전패했다.

토트넘은 이번 북런던 더비를 통해 많은 것을 잃었다. 전반 17분 만에 '주축' 손흥민이 스프린트 도중 햄스트링이 올라오며 갑자기 쓰러졌다. 절뚝거리던 손흥민은 이내 주저앉아 뛸 수 없다는 사인을 보냈다. 결국 조제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빼고 에릭 라멜라를 투입했다. 라멜라는 환상적인 라보나 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비신사적인 파울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손흥민의 부상은 토트넘에 큰 악재다. 올 시즌 팀에서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 중인 선수 중 하나였을 뿐만 아니라 공격의 핵심이었다. 모리뉴 감독의 전술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자원이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의 부상을 두고 "토트넘은 역습 전술의 핵심 자원을 잃었다. 손흥민의 부상은 토트넘의 악몽이 시작됐음을 의미한다. 해리 케인에 이어 리그 13골로 팀 내 두 번째 다득점자인 손흥민의 이탈은 뼈아프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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