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나왔다네~ 나왔다네, 프랑스와 브라질이 나왔다네!’
일본 축구대표팀이 10월 A매치 주간에 월드컵 예선 일정이 없는 초특급 친선경기로 담금질에 나선다. 일본이 스파링 파트너로 만나게 될 상대는 유럽의 열강 프랑스와 남미 최강 브라질이다. 일본 축구팬들은 프랑스와 브라질을 연속으로 만나는 꿈의 일정에 흥분하고 있다.
일본은 13일 새벽 4시(아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생드니 경기장에서 프랑스와 격돌하고 이어 16일 저녁 9시 10분에는 폴란드 바르샤바로 건너가 브라질과 격돌한다.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가 많은 일본 대표팀은 선수들의 별다른 체력 소모 없이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2011년 AFC 아시안컵 우승으로 아시아 최다 우승팀(4회)이 된 일본은 세계 축구와 활발한 교류로 실력을 쌓고 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 이후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선 8강 이상으로 목표를 상향조정한 일본은 이탈리아 출신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을 선임했고, 2010년 10월에 아르헨티나, 2011년 6월에 체코를 상대한 데 이어 2012년 프랑스, 브라질과 격돌한다.
일본은 안방에서 리오넬 메시가 뛴 아르헨티나에 1-0으로 승리하며 이변을 일으켰고, 체코와 득점 없이 비겼다. 이번에는 원정을 떠나 상대 전력의 최대치를 경험한다. 프랑스와 브라질은 카림 벤제마, 프랑크 리베리, 파트리스 에브라, 네이마르, 오스카, 카카, 마르셀루 등 세계 명문클럽에서 활약하는 스타 선수들을 총출동시킬 예정이다.
프랑스는 일본을 스페인과의 월드컵 예선 대비 상대로 삼고 있다. 체격 조건이 작지만 패스 축구와 조직력을 앞세운 일본은 스페인과 유사한 스타일이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도 이 같은 스타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은 스페인 올림픽을 격파하는 파란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한국 축구 역시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밑거름은 강팀들과의 진검승부로 치른 경기 덕분이었다. 2001년 체코와 프랑스에 0-5 참패를 당했고, 2002년 본선 직전에는 잉글랜드와 프랑스를 다시 연속으로 상대했다.
하지만 한국 축구는 최근 강팀들과의 만남이 줄어들었다. 2011년 아시안컵 이후 한국이 평가전을 통해 만난 상대는 터키, 세르비아, 가나, 우즈베키스탄, 잠비아 등으로 세계 최정상과는 거리가 있는 팀들이었다. 지난여름 ‘무적함대’ 스페인을 만났지만 일정의 문제로 유럽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을 테스트하는 무대로 삼았다. 스페인 역시 일정의 문제로 바르셀로나 소속의 핵심 선수들이 모두 빠진 반쪽 경기였다.
2007년 6월 네덜란드전과 2010년 월드컵 직전 치른 스페인과 평가전 외에 한국축구는 오랜시간 축구열강들과 만나지 못하고 있다. 일본은 2011년 AFC 아시안컵 우승팀 자격으로 내년 여름 브라질에서 열리는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도 참가한다. 이 대회엔 개최국 브라질을 비롯해 월드컵이자 유럽 챔피언인 스페인과 유럽 준우승팀 이탈리아, 북중미 챔피언 멕시코, 남미 챔챔피언 우루과이 등의 참가가 확정된 상태다.
거스 히딩크 전 한국대표팀 감독은 “세상에서 가장 강한 팀을 상대하면서 그것을 극복하고 경험해야 한다. 그래야 성공할 수 있다. 지더라도 배울 것이 많다. 약팀을 상대로 한 승리는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국 축구 역시 보다 강력한 상대를 통한 담금질이 필요하다.
사진=이연수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이 10월 A매치 주간에 월드컵 예선 일정이 없는 초특급 친선경기로 담금질에 나선다. 일본이 스파링 파트너로 만나게 될 상대는 유럽의 열강 프랑스와 남미 최강 브라질이다. 일본 축구팬들은 프랑스와 브라질을 연속으로 만나는 꿈의 일정에 흥분하고 있다.
일본은 13일 새벽 4시(아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생드니 경기장에서 프랑스와 격돌하고 이어 16일 저녁 9시 10분에는 폴란드 바르샤바로 건너가 브라질과 격돌한다.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가 많은 일본 대표팀은 선수들의 별다른 체력 소모 없이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2011년 AFC 아시안컵 우승으로 아시아 최다 우승팀(4회)이 된 일본은 세계 축구와 활발한 교류로 실력을 쌓고 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 이후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선 8강 이상으로 목표를 상향조정한 일본은 이탈리아 출신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을 선임했고, 2010년 10월에 아르헨티나, 2011년 6월에 체코를 상대한 데 이어 2012년 프랑스, 브라질과 격돌한다.
일본은 안방에서 리오넬 메시가 뛴 아르헨티나에 1-0으로 승리하며 이변을 일으켰고, 체코와 득점 없이 비겼다. 이번에는 원정을 떠나 상대 전력의 최대치를 경험한다. 프랑스와 브라질은 카림 벤제마, 프랑크 리베리, 파트리스 에브라, 네이마르, 오스카, 카카, 마르셀루 등 세계 명문클럽에서 활약하는 스타 선수들을 총출동시킬 예정이다.
프랑스는 일본을 스페인과의 월드컵 예선 대비 상대로 삼고 있다. 체격 조건이 작지만 패스 축구와 조직력을 앞세운 일본은 스페인과 유사한 스타일이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도 이 같은 스타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은 스페인 올림픽을 격파하는 파란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한국 축구 역시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밑거름은 강팀들과의 진검승부로 치른 경기 덕분이었다. 2001년 체코와 프랑스에 0-5 참패를 당했고, 2002년 본선 직전에는 잉글랜드와 프랑스를 다시 연속으로 상대했다.
하지만 한국 축구는 최근 강팀들과의 만남이 줄어들었다. 2011년 아시안컵 이후 한국이 평가전을 통해 만난 상대는 터키, 세르비아, 가나, 우즈베키스탄, 잠비아 등으로 세계 최정상과는 거리가 있는 팀들이었다. 지난여름 ‘무적함대’ 스페인을 만났지만 일정의 문제로 유럽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을 테스트하는 무대로 삼았다. 스페인 역시 일정의 문제로 바르셀로나 소속의 핵심 선수들이 모두 빠진 반쪽 경기였다.
2007년 6월 네덜란드전과 2010년 월드컵 직전 치른 스페인과 평가전 외에 한국축구는 오랜시간 축구열강들과 만나지 못하고 있다. 일본은 2011년 AFC 아시안컵 우승팀 자격으로 내년 여름 브라질에서 열리는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도 참가한다. 이 대회엔 개최국 브라질을 비롯해 월드컵이자 유럽 챔피언인 스페인과 유럽 준우승팀 이탈리아, 북중미 챔피언 멕시코, 남미 챔챔피언 우루과이 등의 참가가 확정된 상태다.
거스 히딩크 전 한국대표팀 감독은 “세상에서 가장 강한 팀을 상대하면서 그것을 극복하고 경험해야 한다. 그래야 성공할 수 있다. 지더라도 배울 것이 많다. 약팀을 상대로 한 승리는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국 축구 역시 보다 강력한 상대를 통한 담금질이 필요하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