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가와, 英 언론이 꼽은 ‘2013년 최악의 선수’ 1위 선정 ‘굴욕’
입력 : 2013.12.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카가와 신지(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3년 최악의 선수 1위에 오르는 굴욕을 맛봤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기브미스포트’는 2013년의 마지막을 앞두고 한 해 동안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인 축구 선수 랭킹을 공개했다. 카가와는 잭 윌셔, 이케르 카시야스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카가와는 지난 2012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성했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아래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어느 정도 출전 시간을 보장받았던 그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부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시간이 많아지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모예스 감독은 카가와를 본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뿐만 아니라 측면에도 기용하며 그의 활용법에 대해 고심했지만, 카가와는 독일에서의 맹활약을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결국 ‘2013년 최악의 선수’ 1위에 선정됐다.

한편 ‘기브미스포트’는 카가와의 뒤를 이어 잭 윌셔, 이케르 카시야스, 알렉스 송, 조 하트, 루이스 홀트비, 뎀바 바를 카가와의 이름 뒤에 놓으며 아쉬운 모습을 보인 선수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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