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당 101억''...산체스 주급이 가져온 참극
입력 : 2019.05.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시스 산체스가 가져온 참극은 제법 심각하다.

산체스의 맨유 생활이 참혹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번 시즌 출전 기록은 27경기. 공격포인트는 고작 2골 3도움이다.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출전 기회를 제대로 얻지 못했고, 한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점령하던 공격수의 아우라는 완전히 사라졌다.

지난해 1월 맨유 입단 이후 기록은 45경기 5골 9도움. 자연스럽게 산체스가 받는 주급 50만 파운드(약 7억 6천만 원)는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부진이 이어지며 보너스를 받지 못해 주급도 깎였다고는 하지만, 맨유의 최고 주급을 받는 선수라는 점은 변함없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5일 산체스의 주급을 상세하게 분석했다. 매체는 “산체스는 맨유 입단 이후 67주의 시간을 보냈다. 그 말은 산체스가 약 3,350만 파운드(약 509억 원)를 벌었다는 것이다”고 꼬집었다.

이어 “산체스가 맨유 입단 이후 넣은 득점은 5골. 이걸 계산해보면 1골당 약 670만 파운드(약 101억 원)를 벌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는 맨유가 왜 산체스 임금 절반을 감당하면서까지 판매를 원하는지 알게 만든다”고 비판했다.

이 매체는 지난 2일 “맨유는 산체스를 팔기 위해 연봉 약 2,600만 파운드(약 395억 원) 중 1,300만 파운드(약 197억 원)를 감당할 의사가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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