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축구 천재' 라민 야말이 한지 플릭 감독의 분노를 유발했다.
FC 바르셀로나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컴파니스에서 열린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에서 인테르 밀란과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어렵게 출발했다. 전반 1분 만에 마르쿠스 튀랑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20분 뒤엔 덴젤 둠프리스에게 한 방을 더 얻어맞았다. 패색이 짙던 경기를 뒤집은 건 2007년생 야말이었다.

야말은 전반 24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좁혀오며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열었다. 기세가 오른 바르셀로나는 전반 38분 페란 토레스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2 상황서 재개된 후반전 바르셀로나는 후반 18분 둠프리스에게 또다시 실점을 허용했다.
바르셀로나는 포기하지 않았고 곧바로 이어진 코너킥 찬스에서 하피냐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얀 좀머 골키퍼를 맞고 빨려 들어가며 동점으로 마무리됐다. 트레블을 노리는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UCL은 시즌 향방을 좌우할 대회로 꼽힌다.

현재 코파 델 레이에선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제압하고 정상을 밟았다. 5경기를 남겨둔 라리가에선 레알을 4점 차로 누르고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플릭 감독을 필두로 한 선수단이 UCL 무대 성과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이유다.
와중에 경기 전 달갑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30일 보도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인테르 밀란과 4강 1차전을 앞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문제는 야말, 페르민 로페스, 파블로 가비 등 몇몇 주요 선수들이 훈련에 지각했다는 점이다. 플릭 감독은 이를 지적하며 크게 분개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가 언급한 선수들은 모두 바르셀로나의 현재이자 미래로 불리는 재능들이다. 어린 나이에도 이미 세계적인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도 상당하다. 이에 이를 접한 팬들의 실망도 어쩔 수 없었다. 특히 지난 레알과의 코파 델 레이 승리에 도취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실제로 인테르와의 홈 경기 초반 이들이 보여준 모습은 다소 안일했다는 지적이 나올 법했다.
사진=라민 야말 SNS, 데일리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FC 바르셀로나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컴파니스에서 열린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에서 인테르 밀란과 3-3 무승부를 거뒀다.


야말은 전반 24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좁혀오며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열었다. 기세가 오른 바르셀로나는 전반 38분 페란 토레스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2 상황서 재개된 후반전 바르셀로나는 후반 18분 둠프리스에게 또다시 실점을 허용했다.
바르셀로나는 포기하지 않았고 곧바로 이어진 코너킥 찬스에서 하피냐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얀 좀머 골키퍼를 맞고 빨려 들어가며 동점으로 마무리됐다. 트레블을 노리는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UCL은 시즌 향방을 좌우할 대회로 꼽힌다.

현재 코파 델 레이에선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제압하고 정상을 밟았다. 5경기를 남겨둔 라리가에선 레알을 4점 차로 누르고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플릭 감독을 필두로 한 선수단이 UCL 무대 성과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이유다.
와중에 경기 전 달갑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30일 보도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인테르 밀란과 4강 1차전을 앞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문제는 야말, 페르민 로페스, 파블로 가비 등 몇몇 주요 선수들이 훈련에 지각했다는 점이다. 플릭 감독은 이를 지적하며 크게 분개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가 언급한 선수들은 모두 바르셀로나의 현재이자 미래로 불리는 재능들이다. 어린 나이에도 이미 세계적인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도 상당하다. 이에 이를 접한 팬들의 실망도 어쩔 수 없었다. 특히 지난 레알과의 코파 델 레이 승리에 도취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실제로 인테르와의 홈 경기 초반 이들이 보여준 모습은 다소 안일했다는 지적이 나올 법했다.
사진=라민 야말 SNS, 데일리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