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박위, ♥송지은 위며들게 한 비결? 소변줄 공개하며 ''방법이 다를 뿐'' 긍정 전파 [종합]
입력 : 2024.04.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예솔 기자] 송지은이 박위의 일일매니저로 나서 완벽한 내조를 펼쳤다. 

2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예비부부 박위와 송지은이 등장한 가운데 송지은이 박위의 부모님과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박위와 송지은은 올해 가을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며 신혼집 가계약을 완료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송지은은 박위의 매니저로 등장했다. 송지은은 "서로가 서로의 매니저가 돼주곤 한다"라며 "'전지적 참견 시점'을 따라해보고 싶어서 우리가 직접 티셔츠도 제작하고 매니저 놀이를 해본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송지은은 "매니저를 해주게 된 계기가 한 번 더 보고 싶어서였다. 데이트도 하고 일도 하고 일석이조의 느낌이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송지은은 "박위 오빠는 항상 내게 긍정적인 언어를 주는 사람이다. 전신마비를 판정 받았을 때가 인생에서 가장 내려간 순간이고 이제 올라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라며 "많은 분들이 긍정의 영향을 받을 것 같아서 제보를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날 박위는 아침에 일어나서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준비를 직접 해 눈길을 끌었다. 송지은은 "처음에 오빠가 혼자 양치도 못했다고 하더라. 근데 자기는 독립적으로 살아야 한다며 재활을 무척 열심히 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박위는 "처음에 동생이 양치를 해줬다. 근데 그게 내가 하는 것처럼 안되고 답답하지 않나. 독립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지 모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송지은은 화장품을 바르는 박위를 보며 고양이 같다고 웃었다. 

이날 박위의 부모님이 등장했다. 박위의 아버지는 드라마 '학교2'부터 다양한 작품을 연출한 박찬홍 감독. 송지은도 가족의 아침식사에 함께 했다. 박위의 부모님은 송지은을 딸처럼 다정하게 대해 눈길을 끌었다. 

송지은은 "오빠가 애정표현을 많이 해줬는데 항상 지은이야 그렇게 불렀다. 왜 나를 이렇게 부르지 생각했는데 집에 오니까 아버님이 어머님을 '민숙이야' 그렇게 부르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박위는 "아버지가 퇴근하고 집에 오면 그렇게 부르셨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송지은은 박위의 강연 스케줄이 있는 울산까지 함께했다. 박위는 비행기를 타기 전 준비물로 소변줄을 챙겼다. 박위는 "솔직히 처음엔 소변줄이 부끄러웠다. 하지만 도구를 이용할 뿐이고 방법 중에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박위는 "모르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나와 비슷한 아픔을 겪는 사람들에게는 이건 다른 게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었다"라며 또 한 번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hoisoly@osen.co.kr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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