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이승훈 기자]
주가 조작 혐의를 벗은 가수 임창정이 자작곡으로 돌아왔다.
임창정은 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 거고'(If it happens, it happens)(이하 '일일일')를 발매했다. 지난해 2월 '멍청이'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컴백이다.
'일일일'은 오는 12월에 발매 예정인 열여덟 번째 정규앨범의 선공개 곡이다. 우연이 겹쳐 인연이 된 사람들, 그 인연들의 만남과 헤어짐,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삶의 과정 속 감정들을 감성적인 팝 발라드로 표현했다.
매 앨범마다 자작곡을 수록, 싱어송라이터의 역량을 드러냈던 임창정은 이번에도 직접 작사·작곡·편곡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 거고
너와 나는 만났기에 이런 거고
지난날이 있기에 또 살아가
등에 추억 지고 일어서서 이 하루를
정해져 있었을까? 이런 내 모습도
언젠가 영원히 떠날 그날처럼
돌아갈 수 없기에 너무나 아쉽지만
떠난 인연은 떠나려고 내게 다가왔던가?
이제야 이제야 알았을까?
묶어둔들 영원토록 내 것 일수 없다는 걸
변해간 그 시절 내내 내 모습
뻔한 나의 오늘과 다 잃은 지금을
왜 그때는 몰랐었을까?
지칠 때 잠깐 들러 너무 힘이 들면
너가 웃던 그 시절 추억 여기 많으니
사람이 흔하지 넌 단 하나야
오늘도 언제나처럼
너 없이 또 흘러가고 있구나
무엇보다 임창정의 이번 컴백은 본인에게도, 리스너들에게도 남다르다. 주가 조작 의혹을 받은 후 첫 컴백이기 때문이다. 임창정은 지난해 3월 주가 조작 세력으로 지목된 업체에 거액을 투자했다는 의혹을 받는가 하면, 시세 조종에 가담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또한 그는 한 투자자 모임에 참석, 주가 조작 핵심 인물을 치켜세우고 있는 동영상이 공개돼 더 큰 파장이 일었다. 하지만 검찰은 지난 5월 임창정을 '혐의 없음'으로 무혐의 불기소 처분했다.
이후 임창정은 지난 6월 개인 SNS에 "스쳐 지나갈 수 있는 평범한 이름 석 자를 특별하게 만들어주신, 어찌보면 여러분들의 것인 그 이름을, 항상 감사하고 소중하게 다뤄야 했건만 어리석고 미숙함으로 인하여 그 귀한 이름에 먹칠을 하여 많은 분들께 상처를 주게 되어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변명할 필요도 없는 무지한 행동과 철없는 선택들에 대하여 법적인 처벌은 받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것이 어찌 저의 부끄러웠던 행동을 다 가릴 수 있을까요. 이 모든 일들을 절대 잊지 않고 평생 반성 또, 반성하며 살도록 하겠다"라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임창정은 내년 가수 데뷔 30주년을 앞두고 있다. 오는 12월, 약 3년 만에 정규앨범으로 돌아오는 임창정이 선공개곡 '일일일'로 발라드의 계절을 물들이며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임창정의 신곡 '일일일'은 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창정 /사진=이동훈 기자 |
임창정은 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 거고'(If it happens, it happens)(이하 '일일일')를 발매했다. 지난해 2월 '멍청이'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컴백이다.
'일일일'은 오는 12월에 발매 예정인 열여덟 번째 정규앨범의 선공개 곡이다. 우연이 겹쳐 인연이 된 사람들, 그 인연들의 만남과 헤어짐,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삶의 과정 속 감정들을 감성적인 팝 발라드로 표현했다.
매 앨범마다 자작곡을 수록, 싱어송라이터의 역량을 드러냈던 임창정은 이번에도 직접 작사·작곡·편곡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사진=임창정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 거고' 뮤직비디오 |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 거고
너와 나는 만났기에 이런 거고
지난날이 있기에 또 살아가
등에 추억 지고 일어서서 이 하루를
정해져 있었을까? 이런 내 모습도
언젠가 영원히 떠날 그날처럼
돌아갈 수 없기에 너무나 아쉽지만
떠난 인연은 떠나려고 내게 다가왔던가?
이제야 이제야 알았을까?
묶어둔들 영원토록 내 것 일수 없다는 걸
변해간 그 시절 내내 내 모습
뻔한 나의 오늘과 다 잃은 지금을
왜 그때는 몰랐었을까?
지칠 때 잠깐 들러 너무 힘이 들면
너가 웃던 그 시절 추억 여기 많으니
사람이 흔하지 넌 단 하나야
오늘도 언제나처럼
너 없이 또 흘러가고 있구나
/사진=(주)MBOX |
무엇보다 임창정의 이번 컴백은 본인에게도, 리스너들에게도 남다르다. 주가 조작 의혹을 받은 후 첫 컴백이기 때문이다. 임창정은 지난해 3월 주가 조작 세력으로 지목된 업체에 거액을 투자했다는 의혹을 받는가 하면, 시세 조종에 가담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또한 그는 한 투자자 모임에 참석, 주가 조작 핵심 인물을 치켜세우고 있는 동영상이 공개돼 더 큰 파장이 일었다. 하지만 검찰은 지난 5월 임창정을 '혐의 없음'으로 무혐의 불기소 처분했다.
이후 임창정은 지난 6월 개인 SNS에 "스쳐 지나갈 수 있는 평범한 이름 석 자를 특별하게 만들어주신, 어찌보면 여러분들의 것인 그 이름을, 항상 감사하고 소중하게 다뤄야 했건만 어리석고 미숙함으로 인하여 그 귀한 이름에 먹칠을 하여 많은 분들께 상처를 주게 되어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변명할 필요도 없는 무지한 행동과 철없는 선택들에 대하여 법적인 처벌은 받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것이 어찌 저의 부끄러웠던 행동을 다 가릴 수 있을까요. 이 모든 일들을 절대 잊지 않고 평생 반성 또, 반성하며 살도록 하겠다"라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진=(주)MBOX |
임창정은 내년 가수 데뷔 30주년을 앞두고 있다. 오는 12월, 약 3년 만에 정규앨범으로 돌아오는 임창정이 선공개곡 '일일일'로 발라드의 계절을 물들이며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임창정의 신곡 '일일일'은 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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