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축구인가 럭비인가, 메시 막는 거친 태클 논란
입력 : 2020.06.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메시(바르셀로나)가 프리메라리가 재개 후 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메시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레가네스와의 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2-0 승리를 거두고 선두를 지켰다.

메시는 후반 22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 골을 직접 성공시켰다. 이 골은 메시의 프로 데뷔 후 골과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의 골을 다 합쳐 개인 통산 699호 골이다.

메시는 리그 재개 후 첫 경기였던 지난 주말 마요르카전에서 골을 넣은 후 2경기 연속 골을 이어갔다.

이날 바르셀로나의 상대 레가네스는 프리메라리가 최하위 팀이다. 레가네스 수비수들은 세계 최고 공격수인 메시를 상대로 럭비를 연상케 하는 거친 수비를 해서 논란이 됐다.



전반 37분에는 레가네스의 우나이 부스틴사가 메시를 껴안듯이 팔로 감싸며 함께 넘어지는 육탄 수비를 하는 장면도 나왔다. 부스틴사는 옐로 카드를 받았다.

스페인 매체 ‘올레’는 부스틴사가 메시에게 거친 태클을 하는 장면에 대해 “럭비를 방불케하는 태클을 당하는 메시”라며 이 장면만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이 매체는 “메시 수비를 위해 정석과 거리가 먼 태클이 난무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이 장면에 대해 “메시를 막을 유일한 방법”이라는 시니컬한 설명을 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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