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5억에 PSG 입단했는데 벤치 신세 전락…이강인 남겨두고 이적 원한다
입력 : 2024.05.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다음 시즌에는 이강인(23, 파리생제르맹)과 함께 뛰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일(한국시간) “마누엘 우가르테(23)는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PSG를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우가르테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미드필더로 평가됐다.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스포르팅에서 왕성한 활동략과 저돌적인 수비력을 보여주며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빅클럽 입성까지 성공했다. 지난해 여름 스포르팅을 떠나 PSG에 입단했다. PSG는 그의 영입을 위해 6천만 유로(약 885억 원)라는 거액을 쏟아붓기도 했다.

시즌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우가르테는 이강인, 워렌 자이르 에머리, 비티냐 등과 호흡을 맞추며 발 빠르게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찼다.

상승세가 장기적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점차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아졌다. 워렌 자이르 에머리, 비티냐와 주전 경쟁에서 좀처럼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최근 흐름도 좋지 않다. 최근 치러진 2차례의 공식전에서 단 1분도 소화하지 못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에서도 벤치에 앉아 팀의 패배를 지켜보기만 했다.





PSG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해졌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우가르테가 자신의 전술에 적합하지 않다고 평가하고 있다.

올여름 이적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우가르테 역시 주전으로 꾸준히 출전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는 팀으로 떠나길 원하고 있는 상황.

우가르테를 원하는 구단까지 등장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유벤투스는 올여름 이탈 가능성이 높은 아드리앙 라비오의 대체자로 우가르테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라비오는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높은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올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봉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유벤투스와 작별 수순을 밟고 있다.

유벤투스행을 장담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PSG는 불과 1년전에 6천만 유로로 우가르테를 영입했다. 우가르테의 이적료로 유벤투스가 감당하지 못할 거액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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