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조합 이뤄지나' 이강인, '360경기 218골' 리버풀 레전드와 호흡 맞출까…''감독이 직접 영입 요청''
입력 : 2024.10.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꿈의 조합'이 완성될까.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모하메드 살라(32·리버풀)와 한솥밥을 먹을 수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9일(이하 현지시간) "리버풀은 살라가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로 이적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유럽의 거물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또한 살라 영입 경쟁에 참전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살라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사우디 프로리그이지만 그는 더욱 높은 경쟁력을 갖춘 무대에서 뛰고 싶어 한다. 이에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살라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살라를 유럽에 머물도록 설득함과 동시에 경쟁력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현재로서 PSG가 살라의 계약 만료를 기다릴지 혹은 내년 1월 영입을 시도할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살라는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윙포워드다. 2017년 AS 로마를 떠나 리버풀에 둥지를 튼 후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고, 통산 360경기 218골 95도움을 뽑아내며 들어 올릴 수 있는 모든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올 시즌 아르네 슬롯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살라는 11경기에 나서 7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호성적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20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첼시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경기에도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뽑아냈다.



리버풀은 살라를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살라의 계약은 어느덧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 살라 역시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이번 시즌은 내가 리버풀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다. 그저 즐기고 싶은 마음이다. 축구에 집중하면서 내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 나는 재계약과 관련된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리버풀 운영진이 살라의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지만 아직 진전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리버풀은 버질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재계약도 빠르게 조치해야 하는 실정이다. 늑장 부릴 시간이 없다.

PSG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네이마르 주니오르(알 힐랄),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차례로 이탈하며 다소 빈약해진 이름값을 살라로 채우겠다는 입장이다. 영국 매체 '더 선'에 의하면 PSG는 스타플레이어를 영입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받고 있다. 올여름 세계 최고의 유망주로 각광받는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영입에도 나섰다는 후문이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공식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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