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 팬들의 손흥민 사랑엔 끝이 없다.
토트넘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16강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를 5-2로 제압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8강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지난 2007/08 시즌 리그컵 이후 무려 16년 만에 공식 대회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손흥민에겐 더없이 소중한 기회이다. 손흥민은 지난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8라운드 이후 인터뷰를 통해 "나는 이제 슬프게도 32살이다. 그래서 모든 경기가 진지하게 임하고 싶은 경기다. 지나간 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나는 모든 경기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앞으로 남은 모든 경기를 내 커리어 마지막 경기인 것처럼 뛸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은 이후 무려 10시즌 동안 이적 없이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입단 후 첫 두 시즌 정도를 제외하곤 항상 리그 탑급 윙어로 거론된 손흥민은 그동안 다양한 구단과 연결되었음에도 잔류를 택했다.
이유는 토트넘 소속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고 싶다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 손흥민이 직접 커리어 마지막 순간을 언급함에 따라 그에게 남은 모든 우승 기회가 토트넘 팬들의 집중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이날 손흥민은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관계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예고된 결과였다. 손흥민은 지난달 28일 카라바흐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뒤 토트넘 소속 3경기와 대표팀 일정 2경기를 건너뛰었다.
이후 웨스트햄전 모습을 드러냈지만, 경기 후 약간의 통증을 느껴 다시금 벤치에 앉게 됐다. 다만 주말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 일정은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전 사전 기자 회견을 통해 "현재 손흥민은 많이 회복된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 완전한 상태로 볼 순 없다. 그는 맨시티와의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손흥민이 주말 경기를 통해 복귀할 수 있길 원하고 있다. 나는 그가 돌아오는 주말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손흥민의 이름은 선발 명단뿐만 아니라 교체 명단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대신 멋진 버건디 터틀넥 니트, 체크 가디건을 입고 경기장을 방문해 동료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손흥민의 응원이 전해진 덕인지 토트넘은 난적 맨시티를 상대로 전반 5분 티모 베르너, 25분 파페 마타르 사르의 연속골로 일찍이 승기를 잡았다. 맨시티는 경기를 뒤집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전반 추가 시간 마테우스 누네스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경기 후 토트넘의 승리 소식 못지않게 화제를 모은 것은 손흥민의 패션이었다. 수많은 매체와 팬들은 오랜만에 사복 차림으로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에 관심을 보였다.
이는 토트넘 공식 채널 반응을 살펴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토트넘은 소셜 미디어(SNS) 경기장을 방문한 손흥민의 사진을 공개했다. 가장 많은 팬들의 공감을 얻은 댓글은 "손흥민은 왕자님 같다", "그는 승리의 부적이야", "우리 캡틴 잘생겼다" 등 팬들의 애정이 느껴지는 코멘트였다.
사진=토트넘 공식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뉴스1
토트넘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16강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를 5-2로 제압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8강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지난 2007/08 시즌 리그컵 이후 무려 16년 만에 공식 대회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손흥민에겐 더없이 소중한 기회이다. 손흥민은 지난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8라운드 이후 인터뷰를 통해 "나는 이제 슬프게도 32살이다. 그래서 모든 경기가 진지하게 임하고 싶은 경기다. 지나간 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나는 모든 경기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앞으로 남은 모든 경기를 내 커리어 마지막 경기인 것처럼 뛸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은 이후 무려 10시즌 동안 이적 없이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입단 후 첫 두 시즌 정도를 제외하곤 항상 리그 탑급 윙어로 거론된 손흥민은 그동안 다양한 구단과 연결되었음에도 잔류를 택했다.
이유는 토트넘 소속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고 싶다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 손흥민이 직접 커리어 마지막 순간을 언급함에 따라 그에게 남은 모든 우승 기회가 토트넘 팬들의 집중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이날 손흥민은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관계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예고된 결과였다. 손흥민은 지난달 28일 카라바흐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뒤 토트넘 소속 3경기와 대표팀 일정 2경기를 건너뛰었다.
이후 웨스트햄전 모습을 드러냈지만, 경기 후 약간의 통증을 느껴 다시금 벤치에 앉게 됐다. 다만 주말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 일정은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전 사전 기자 회견을 통해 "현재 손흥민은 많이 회복된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 완전한 상태로 볼 순 없다. 그는 맨시티와의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손흥민이 주말 경기를 통해 복귀할 수 있길 원하고 있다. 나는 그가 돌아오는 주말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손흥민의 이름은 선발 명단뿐만 아니라 교체 명단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대신 멋진 버건디 터틀넥 니트, 체크 가디건을 입고 경기장을 방문해 동료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손흥민의 응원이 전해진 덕인지 토트넘은 난적 맨시티를 상대로 전반 5분 티모 베르너, 25분 파페 마타르 사르의 연속골로 일찍이 승기를 잡았다. 맨시티는 경기를 뒤집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전반 추가 시간 마테우스 누네스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경기 후 토트넘의 승리 소식 못지않게 화제를 모은 것은 손흥민의 패션이었다. 수많은 매체와 팬들은 오랜만에 사복 차림으로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에 관심을 보였다.
이는 토트넘 공식 채널 반응을 살펴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토트넘은 소셜 미디어(SNS) 경기장을 방문한 손흥민의 사진을 공개했다. 가장 많은 팬들의 공감을 얻은 댓글은 "손흥민은 왕자님 같다", "그는 승리의 부적이야", "우리 캡틴 잘생겼다" 등 팬들의 애정이 느껴지는 코멘트였다.
사진=토트넘 공식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