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발롱도르] 메시는 수아레스, 호날두는 벤제마에게 투표
입력 : 2016.0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2015 FIFA 발롱도르 수상자는 리오넬 메시(28, 바르셀로나)로 정해졌다. 이로써 메시는 발롱도르를 총 5회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메시는 12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콩그레스하우스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시상식서 2015년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

이번 FIFA 발롱도르 선정은 2014년 11월 22일부터 2015년 11월 20일까지 보여준 활약상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각국 국가대표팀 감독, 주장 그리고 기자단 투표로 선정하는 방식이다.

이에 최종 후보자 3인에 이름을 올렸던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 레알 마드리드)는 각각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주장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어 투표가 가능하다.

그렇다면 최종 후보에 올랐던 두 선수의 마음은 어디로 향했을까. 발표 후 공개된 자료를 확인한 결과 각각 소속팀 동료에게 투표한 것으로 밝혀졌다.

먼저 수상자인 메시는 같은 팀 동료인 루이스 수아레스(28)를 1순위로 투표했다. 이어 그는 네이마르(23)를 2순위, 이니에스타(31)를 3순위로 투표했다.

호날두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1순위에 한솥밥을 먹고 있는 카림 벤제마(28)를 투표했으며, 하메스 로드리게스(24), 가레스 베일(26) 순으로 투표했다.

한편 이번 2015 FIFA 발롱도르에는 총 165개국 국가대표팀 감독과 162개 국가대표팀 주장 그리고 171명의 기자 등이 참가했으며, 메시가 41.33%의 득표율을 차지했으며 호날두가 27.76% 그리고 네이마르가 7.86%로 그 뒤를 이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