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22R] '호날두 해트트릭' 레알, 에스파뇰 6-0 완파... 선두와 4점 차
입력 : 2016.0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승수를 쌓기 시작했다. 선두 바르셀로나보다 한 경기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 차를 4점으로 좁혔다.

레알은 1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에스파뇰전에서 6-0으로 이겼다. 벤제마의 이른 선제골, 호날두의 해트트릭이 적중했다.



전반 1분이 채 안 돼 레알이 첫 슈팅을 올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연계 플레이를 거쳐 간 하메스가 반대로 열어줬고, 마르셀루가 열린 각도를 놓치지 않고 왼발을 댔다. 1분 뒤에는 골대 정면에서 볼을 잡고 돌아선 호날두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5분에는 이스코가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벤제마가 경합한 뒤 볼이 흐르자, 이를 잡아 오른발 슈팅 타이밍을 가져갔다. 볼은 골포스트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기세를 몰아간 레알은 전반 7분 만에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아둔 하메스가 페널티박스 내에서 움직이는 동료를 보고 정확히 왼발 크로스를 올려줬다. 벤제마는 제자리에서 뛰어올라 골문 구석을 찌르는 헤더로 첫 골을 만들었다.

전반 12분에는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벤제마가 상대 수비와 싸워주는 동안, 호날두가 그 뒷공간으로 뛰어들었다. 슈팅 과정을 이어가려던 중 상대에게 걸려 넘어지며 PK를 획득했고, 본인이 직접 차 넣어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3분 뒤에는 팀 세 번째 골까지 터졌다. 모드리치가 후방 침투 움직임으로 상대 시선을 끈 가운데, 하메스가 중앙으로 들어가며 과감히 왼발을 휘둘렀다. 상대 수비를 맞고 굴절된 볼은 에스파뇰 골문을 또 한 번 열었다.

레알의 파상공세는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호날두가 전반 종료 직전 또다시 골을 넣었다. 하메스가 찬 볼이 상대 수비를 맞고 굴절되자, 호날두가 곧장 속도를 높였다. 방향을 급전환한 데 이어 한 명 더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4-0을 만들었다.



에스파뇰이 후반 초반부터 반격 기회를 살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헤더 슈팅과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만회 골을 노렸다. 레알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이스코가 왼쪽 지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기를 누르려 했다.

지단 감독은 후반 17분 모드리치를 빼고 헤세를 투입하면서 변화를 줬다. 헤세가 올라서자, 하메스가 중원으로 내려왔다. 후반 24분에는 크로스 대신 카세미루를 넣어 중원 조합을 바꿨다. 5분 뒤에는 벤제마를 불러들이고 바스케스를 내세웠다.

하지만 위기가 심심찮게 이어졌다. 에스파뇰은 네 골 차로 뒤졌음에도 공격 의지를 적극적으로 내보였다. 왼쪽 측면 크로스로 렝랄 골키퍼 나바스를 위협했고, 실라의 연속 슈팅을 통해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 37분에는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왼쪽 측면에서 하메스가 슬쩍 넘겨준 볼을 헤세가 받았고, 크로스로 골문 앞을 노렸다. 호날두가 정확히 헤더로 이어 본인의 세 번째, 팀의 다섯 번째 골을 연출했다. 이로써 5-0.

후반 41분에는 레알이 여섯 번째 득점을 누렸다. 이번에도 왼쪽이었다. 헤세가 측면에서 공격적인 드리블을 시도했고, 낮고 빠른 크로스를 통해 상대 수비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레알은 실점 없이 6-0 완승을 달성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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