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결승골' 바르사, 유스 챔스서 3-1 승리...백승호 73분 활약
입력 : 2016.02.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이승우와 백승호가 팀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이승우는 결승골을 뽑아내며 존재감을 알렸다.

바르셀로나 U-19팀이 23일(한국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미니 에스타디에서 열린 2015/2016 UEFA(유럽축구연맹) 유스 챔피언스리그 16강전 미트윌란전에서 3-1로 승리했다.

가브리 가르시아 바르사 후베닐A 감독은 무이카를 중앙에 배치하고, 양옆에 이승우와 백승호를 세운 스리톱을 내보냈다.

홈 팀 바르사가 시작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전반 12분, 이승우가 왼쪽 페널티박스 모서리 인근에서 오른발로 감아 때린 슈팅이 상대 수비 얼굴을 맞고 튀어나왔다.

전반 23분, 바르사가 또 한 번 기회를 맞았다. 문전에서 알레냐가 얻어낸 프리킥 앞에 백승호가 섰다. 이어 수비 벽 옆으로 절묘히 감아 찬 볼이 옆그물을 맞혔다. 1분 뒤에는 이승우가 추가 슈팅을 올렸다. 하지만 전반 36분 먼저 한 점 내주며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바르사는 후반 6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오른쪽을 거친 측면 공격에서 제때 크로스가 올라왔다. 백승호, 이승우 등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경합하는 동안 볼이 뒤로 흐르자, 뒤에 머물던 테오가 골문 구석으로 슈팅해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로서 1-1.

후반 28분, 백승호-이승우 듀오가 결정적 기회를 합작했다. 크로스를 잡은 이승우는 가슴으로 잡은 뒤 오버헤드 킥을 시도했다. 볼이 빗맞고 흐르자, 백승호가 바운드된 볼을 슈팅했다. 하지만 제대로 맞지 않고 떴다. 이 장면에서 근육 경련이 일어난 백승호는 페레스와 교체돼 나왔다.

승부는 후반 44분 뒤집혔다. 수비 뒷공간으로 뛰어들어 간 이승우가 골문 반대편을 공략해 결승골을 만들었다. 후반 46분 알레냐까지 득점에 성공한 바르사는 3-1 승리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사진=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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