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24R] ‘석현준 풀타임’ 포르투, 벨레넨세스에 2-1 승...3G 연승
입력 : 2016.02.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석현준이 풀타임 출전한 FC 포르투가 리그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리그 선두 SL 벤피카와 스포르팅 리스본을 맹추격했다.

포르투는 29일 새벽 4시 1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헤스텔루 경기장서 2015/2016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24라운드 벨레넨세스 원정 경기서 2-1 승리를 거뒀다.

▲ 선발 라인업
포르투는 석현준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시켰다. 그리고 2선에 브라히미-에레라-코로나를 배치했다. 허리에는 안드레-다닐루가 자리했으며, 백포라인은 앙헬-마르카노-아와지엠-페레이라가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카시야스가 꼈다.

▲ 전반전
포르투는 전반 시작과 동시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9분, 역습 상황에서 석현준이 슬라이딩으로 침투하던 브라히미에게 연결했고, 브라히미가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밀어 넣으며 경기를 앞서갔다.

포르투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졌다. 전반 18분 막시 페레이라의 크로스를 수비하던 토넬이 잘못된 헤더를 시도해, 자살골을 기록하고 말았다.

벨레넨세스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계속해서 포르투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43분, 오르투노가 오른발 슈팅 시도했으나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나 전반전은 2-0 포르투의 리드로 끝이 났다.


▲ 후반전
안방서 전반전에 2골이나 실점한 벨레넨세스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자살골을 기록한 토넬을 빼고 로사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그러나 위협적인 찬스는 계속해서 포르투의 몫이었다. 후반 11분, 동료의 크로스를 석현준이 헤더로 방향만 바꾸며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이는 골키퍼의 선방과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인해 골로 이어지진 못했다.

여러 차례 이어진 실점 위기에도 벨레넨세스는 계속해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후반 14분, 우측 측면에서 올라온 헤랄데스의 패스를 오르투나 오른발로 방향만 바꿔 놓으며 1골 따라가는데 성공했다.

포르투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38분, 좌측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석현준이 헤더로 살짝 방향만 바꾸며 추가골의 기회를 노렸지만 골대를 빗겨나고 말았다. 이후 양 팀은 쐐기골과 동점골을 기록하기 위해 경기 종료 직전까지 치고받았으나, 결국 경기는 2-1 포르투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 FC 포르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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