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팀마다 '실패+배신자 낙인' ''꽃미남 쓰레기'' 여전히 인기 폭발!...''PL 포함 지속적 관심''
입력 : 2025.04.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AC밀란 임대에서도 실패해 첼시 복귀가 유력해진 주앙 펠릭스(25)가 여전히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6일(한국시간) '펠릭스는 더 이상 첼시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 AC 밀란에서의 실망스러운 임대 생활 이후 갈라타사라이 SK와 애스턴 빌라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라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한때 ‘제2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불릴 만큼 큰 기대를 모은 유망주였다. SL 벤피카 시절, 유럽 최고의 유망주에게 수여되는 ‘골든보이’ 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당시 이적료는 약 1억 파운드(약 1,901억 원)에 달했다. 이는 펠릭스가 얼마나 주목받던 선수였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러나 아틀레티코에서는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반등을 위해 첼시로 임대됐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이후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에서 또 한 번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에도 인상적인 활약은 없었다. 오히려 임대 기간 중 원소속팀인 아틀레티코를 존중하지 않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기도 했다.


결국 아틀레티코는 펠릭스와의 결별을 택했고, 2024-25시즌을 앞두고 첼시는 다시 한번 그를 영입하며 기대를 걸었다. 이적료는 약 4,700만 파운드(약 893억 원)였다.

하지만 반등은 끝내 이루어지지 않았다. 시즌 초반 몇 차례 번뜩이는 장면으로 기대감을 모으기도 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경쟁자들에게 밀려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 결국 지난겨울 이적시장 막판, 도망치듯 AC 밀란으로 임대를 떠났다.


밀란 합류 초기 분위기는 긍정적이었다. 세르지우 콘세이상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데뷔전인 로마전에서 골을 터뜨렸고, 이를 통해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당시 밀란은 펠릭스의 완전 영입 가능성도 언급하며 큰 기대를 드러냈지만, 이후 10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기대는 곧 실망으로 바뀌었다.


결국 밀란은 펠릭스 영입을 포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4일 '지난 1월 밀란에 임대된 펠릭스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고, 밀란은 해당 거래에서 완전히 발을 뺀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처럼 펠릭스는 재능에도 불구하고 좋지 못한 태도로 인해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그 결과 여러 팀을 전전하는 '저니맨' 신세가 되었고, 첼시 역시 복귀와 동시에 매각을 추진 중이다.

팀토크는 '첼시가 펠릭스를 매각하면서 손해를 보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다음 시즌 다시 임대 보내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는 드리스 메르턴스의 은퇴가 확정된 갈라타사라이와, 과거 한 차례 영입을 시도했던 애스턴 빌라가 거론된다. 그들은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며 '다만 주급 7만 파운드(약 1억 3천만 원)를 받는 펠릭스의 고액 연봉은 여러 구단에 부담이 되는 요소이며, 갈라타사라이가 이를 감당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덧붙이며 재정적 여력이 있는 빌라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파비오 라베차니는 AC밀란에서 부진한 펠릭스를 두고 "잘생겼지만, 쓸모가 없는 선수"라고 혹평을 내놓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arlos X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