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유력' 손흥민, ''도르트문트전은 UCL 수준''
입력 : 2016.03.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손흥민(24, 토트넘 홋스퍼)이 도르트문트와의 UEFA 유로파리그 16강전을 UEFA 챔피언스리그에 견주었다.

독일 ‘스포르탈’은 9일(현지시간) 독일 ‘스포르트빌트’를 인용해 “손흥민이 도르트문트와의 맞대결을 UEFA 챔피언스리그 수준이라 말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독일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피오렌티나를, 도르트문트는 FC포르투를 제압하고 16강에 합류했다.

손흥민은 '꿀벌군단'이란 별명을 가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6경기에서 5골을 폭발시켜 '양봉업자'란 별명까지 갖고 있다. 골뿐만 아니라 손흥민과 도르트문트의 역대전적 역시 4승 1무 1패-함부르크시절부터-로 꿀벌군단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국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지난 9일 공개한 프리뷰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선발 출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에 손흥민은 “토트넘과 도르트문트의 맞대결은 UEFA 챔피언스리그 수준이라 생각한다”며 “챔피언스리그 못지않은 재미있고 매력적인 경기가 될 것이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도르트문트 홈구장은 좋은 경기장이다. 그들은 훌륭한 홈팬도 보유했다. 도르트문트는 우리처럼 강한 압박을 하는 팀이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결승전도 중요하지만, 리그에 집중해야한다”며 “잉글랜드 챔피언이 눈앞에 있다”며 당찬 포부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서 5경기 2골 3도움이라는 날카로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이 흐름을 도르트문트전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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