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리버풀이 안방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유럽대항전 첫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리버풀은 11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맨유와의 경기에서 다니엘 스터리지와 로베르토 피르미누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8강행이 유리해졌다.
▲ 선발 라인업
홈 팀 리버풀은 스터리지를 필두로, 필리페 쿠티뉴, 피르미누, 아담 랄라나, 조던 헨더슨, 엠레 찬 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맞서 맨유는 '신성' 마커스 래쉬포드가 최전방에 위치한 가운데 멤피스 데파이, 후안 마타, 앙토니 마르시알이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모르캉 슈나이덜린과 마루앙 펠라이니는 허리를 책임졌다.

▲ 전반전 : 스터리지 PK골, 맨유의 희망은 데 헤아
맨유는 전반 15초 만에 래쉬포드의 무릎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두 팀은 전반 초반부터 치열하게 맞부딪혔다. 리버풀이 상대적으로 볼 점유율을 높게 유지했고 맨유는 무리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플레이를 가져가며 기회를 엿봤다.
전반 18분 리버풀이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클라인이 데파이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 이를 스터리지가 침착하게 마무리해 앞서갔다. 리버풀은 계속해서 공격 작업을 펼치며 맨유를 압박했다. 전반 23분에 나온 쿠티뉴의 슈팅은 데 헤아가 재빠른 동작으로 막아냈다.
리버풀의 흐름은 지속됐다. 맨유를 살린 것은 데 헤아의 선방쇼였다. 스터리지의 강력한 슈팅, 랄라나의 감각적인 슈팅 모두 데 헤아의 벽을 뚫지 못했다. 맨유는 리버풀의 공세에 고전하면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런 흐름에서 믿을 것은 세트플레이였지만 데파이의 무회전 프리킥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 후반전 : 변화 주는 맨유, 도망가는 리버풀
맨유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래쉬포드를 빼고 마이클 캐릭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맨유는 후반 5분에서야 이날 경기 첫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3분 뒤에는 쿠티뉴가 벼락같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으니 이번에도 데 헤아가 몸을 날려 처냈다.
맨유는 조금씩 캐릭 투입의 효과를 보며 전진하기 시작했다. 리버풀은 후반 18분 중원 싸움에 힘을 더하기 위해 스터리지를 불러들이고 조 앨런을 넣었다. 수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두 팀의 경기는 더욱 치열하게 전개됐다.
변화 속에서 웃은 쪽은 리버풀이었다. 후반 28분 리버풀의 추가골이 터졌다. 캐릭의 클리어링 미스를 랄라나가 가로채 문전 앞에 위치하고 있던 피르미누에게 연결했고, 이를 피르미누가 밀어 넣어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맨유는 교체 카드를 통해 활로를 모색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득점 없이 경기는 리버풀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은 11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맨유와의 경기에서 다니엘 스터리지와 로베르토 피르미누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8강행이 유리해졌다.
▲ 선발 라인업

홈 팀 리버풀은 스터리지를 필두로, 필리페 쿠티뉴, 피르미누, 아담 랄라나, 조던 헨더슨, 엠레 찬 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맞서 맨유는 '신성' 마커스 래쉬포드가 최전방에 위치한 가운데 멤피스 데파이, 후안 마타, 앙토니 마르시알이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모르캉 슈나이덜린과 마루앙 펠라이니는 허리를 책임졌다.

▲ 전반전 : 스터리지 PK골, 맨유의 희망은 데 헤아
맨유는 전반 15초 만에 래쉬포드의 무릎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두 팀은 전반 초반부터 치열하게 맞부딪혔다. 리버풀이 상대적으로 볼 점유율을 높게 유지했고 맨유는 무리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플레이를 가져가며 기회를 엿봤다.
전반 18분 리버풀이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클라인이 데파이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 이를 스터리지가 침착하게 마무리해 앞서갔다. 리버풀은 계속해서 공격 작업을 펼치며 맨유를 압박했다. 전반 23분에 나온 쿠티뉴의 슈팅은 데 헤아가 재빠른 동작으로 막아냈다.
리버풀의 흐름은 지속됐다. 맨유를 살린 것은 데 헤아의 선방쇼였다. 스터리지의 강력한 슈팅, 랄라나의 감각적인 슈팅 모두 데 헤아의 벽을 뚫지 못했다. 맨유는 리버풀의 공세에 고전하면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런 흐름에서 믿을 것은 세트플레이였지만 데파이의 무회전 프리킥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 후반전 : 변화 주는 맨유, 도망가는 리버풀
맨유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래쉬포드를 빼고 마이클 캐릭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맨유는 후반 5분에서야 이날 경기 첫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3분 뒤에는 쿠티뉴가 벼락같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으니 이번에도 데 헤아가 몸을 날려 처냈다.
맨유는 조금씩 캐릭 투입의 효과를 보며 전진하기 시작했다. 리버풀은 후반 18분 중원 싸움에 힘을 더하기 위해 스터리지를 불러들이고 조 앨런을 넣었다. 수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두 팀의 경기는 더욱 치열하게 전개됐다.
변화 속에서 웃은 쪽은 리버풀이었다. 후반 28분 리버풀의 추가골이 터졌다. 캐릭의 클리어링 미스를 랄라나가 가로채 문전 앞에 위치하고 있던 피르미누에게 연결했고, 이를 피르미누가 밀어 넣어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맨유는 교체 카드를 통해 활로를 모색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득점 없이 경기는 리버풀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