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일본(도쿄)] 박대성 기자= 일본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2연승에 크게 만족했다. 한일전 승리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일본은 12일 오후 7시 15분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대회 2연승으로 우승이 유력하다. 한국과의 최종전에서 비겨도 우승컵을 들 수 있다.

할릴호지지 감독은 중국과의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훌륭한 승리였다. 후반전에 안 좋은 상황이 있었다. 그러나 극복했다. 선수들 플레이는 아주 좋았다. 불필요한 페널티킥은 아쉽다. 오시마 선수가 부상을 입어 아쉽다"라며 중국전을 총평했다.

■ 할릴호지치 감독 일문일답
경기 소감
: 훌륭한 승리였다. 후반전에 안 좋은 상황이 있었다. 그러나 극복했다. 선수들 플레이는 아주 좋았다. 불필요한 페널티킥은 아쉽다. 오시마 선수가 부상을 입어 아쉽다. 쇼지의 골은 득점을 하려고 한게 아니라 클리어를 하려고 한거 같다. 우연히 훌륭한 골을 넣은것 같다. 농담이지만 20M 골을 넣자고 주문했다. 그러나 쇼지에겐 하지 않았다.

처음으로 대표로 뽑힌 선수가 많다. 어떻게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나
: 항상 훈련을 한다. 이번에도 전술 훈련을 열심히 했다. 훈련을 거듭하면서 조직력이 성장했다. 빨리 움직이는 플레이를 요구했다. 몇명에겐 배후 침투를 요구했다. 수비는 몸싸움을 요구했다. 선수들의 경기력은 아주 좋다고 생각한다. 대표팀에 들어갈 선수가 나왔다. 정신력도 매우 좋다. 첫 경기는 많이 긴장한거 같다. 그러나 긍정적으로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능력을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우리의 축구를 하자는 이야기도 했다. 선수들이 잘 이행했다. 아주 만족한다. 첫 경기와 두 번째 경기 내용은 달랐다.

중국전서 득점한 쇼지와 코바야시를 어떻게 생각하나
: 쇼지의 득점은 훌륭했다. 코바야시도 훌륭한 선수다. 멋진 골을 넣었다. 한 동안 대표에 뽑히지 않았다. 지금은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항상 볼을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수비 가담도 좋다. 더 많이 득점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 그러나 가능성이 매우 높다. 측면, 중앙 공격수 모두 가능하다. 피지컬도 좋아졌다. 완벽주의자라서 많이 주문한다. 그래도 오늘 코노는 아주 좋은 경기를 했다.

결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 우에다는 우리와 함께했다. 우에다와 미우라가 잘하고 있다. 젊은 선수고 능력있다. 우에다를 오른쪽에 배치했다. 할 수 있다고 하더라. 많은 도전을 원했다. 매번 성공하진 않지만 가능한 한 많은 선수를 보고 싶었다. 이토 선수를 보면 흥미로운 선수다. 허벅지에 타박상을 입어 아쉽다. 우에다는 확실한 플레이를 보였다. 그러나 상대방 압박을 효율적으로 했으면 한다. 보완해야 할 사항이다.

중국 리피 감독과 친하다고 들었다. 지금 중국 수준을 어떻게 평가하나
: 리피 감독이 뭘 하고 싶은지 이해했다. 2022년을 대비하는거 같다. 리피 감독은 모두가 신뢰하고 있다. 세계적인 감독이다. 많은 우승 트로피도 들었다. 성장 가능성이 있는 팀을 선택했다. 중국 슈퍼 리그는 아직 잘 모르지만좋은 선수가 있다고 알고 있다. 중국이 더 강해질거라 확신한다. 중국의 카타르 월드컵 출전 야심이 느껴진다. 일본이 강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좋은 퀄리티를 보였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속도를 요구했다. 중국 대표팀이 어려워했다.

한국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나
: 한국은 훌륭한 팀이다. 한국은 해외에서 뛰는 선수가 많다. 많은 해외파 선수들이 있다. 지난전 중국 대회때 설욕을 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한일전에서 승리하겠다. 우리는 우승을 향해 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