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주 동안 일시 중단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네 가지 시나리오를 고민하고 있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지난해 7월 라리가와 스페인축구협회의 협약에 따라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잔여 리그 소화에 대한 회의가 곧 개최될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네 가지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거론되는 방안으로는 ▲재개 ▲취소 ▲현재 시점 순위로 결정 ▲전반기 성적으로 순위 결정 등이다.
스페인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번지고 있다. 유럽에서 이탈리아에 이어 확진자 및 사망자가 많은 국가에 속한다. 13일 현재 스페인의 누적 확진자수는 3천여명에 달하며 사망자도 84명이 됐다.
상황이 좋지 않자 무관중으로 리그를 진행하려던 라리가 사무국은 2주간 일시 중단을 발표했다. 스페인에서도 축구계 관계자들이 확진자로 판명되면서 코로나19 추이를 보며 더욱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가장 기본적인 안은 리그를 정상적으로 소화하는 것이다. 유럽축구연맹(UEFA)의 챔피언스리그 및 유로2020 일정 조정에 따라 6월 이후에도 리그가 진행될 수도 있다.
코로나19 여파가 거세진다면 리그를 중단할 가능성도 마련한다. 빠른 시일내 재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이번 시즌을 무효화하는 방식이다. 이럴 경우 우승 및 강등팀은 결정하지 않는다.
세 번째는 27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순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이다. 이렇다면 라리가는 승점 차이가 있는 만큼 FC바르셀로나가 우승을 차지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레알 소세에다드와 에이바르는 27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상황이라 채택될 가능성이 희박하다.
마지막 옵션은 전반기 성적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것이다. 라리가와 세군다리그(2부리그) 모두 전반기 성적으로 우승 및 강등, 승격을 결정하는 부분이 구체적으로 이야기될 수 있다. 이런 식으로도 바르셀로나가 1위, 챔피언스리그는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세비야가 출전하며 강등은 마요르카, 레가네스, 에스파뇰이 된다.
다만 네 가지 예시 모두 전원합의를 이끌어낼 수 없어 진통이 따를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페인 언론 '아스'는 "지난해 7월 라리가와 스페인축구협회의 협약에 따라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잔여 리그 소화에 대한 회의가 곧 개최될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네 가지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거론되는 방안으로는 ▲재개 ▲취소 ▲현재 시점 순위로 결정 ▲전반기 성적으로 순위 결정 등이다.
스페인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번지고 있다. 유럽에서 이탈리아에 이어 확진자 및 사망자가 많은 국가에 속한다. 13일 현재 스페인의 누적 확진자수는 3천여명에 달하며 사망자도 84명이 됐다.
상황이 좋지 않자 무관중으로 리그를 진행하려던 라리가 사무국은 2주간 일시 중단을 발표했다. 스페인에서도 축구계 관계자들이 확진자로 판명되면서 코로나19 추이를 보며 더욱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가장 기본적인 안은 리그를 정상적으로 소화하는 것이다. 유럽축구연맹(UEFA)의 챔피언스리그 및 유로2020 일정 조정에 따라 6월 이후에도 리그가 진행될 수도 있다.
코로나19 여파가 거세진다면 리그를 중단할 가능성도 마련한다. 빠른 시일내 재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이번 시즌을 무효화하는 방식이다. 이럴 경우 우승 및 강등팀은 결정하지 않는다.
세 번째는 27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순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이다. 이렇다면 라리가는 승점 차이가 있는 만큼 FC바르셀로나가 우승을 차지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레알 소세에다드와 에이바르는 27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상황이라 채택될 가능성이 희박하다.
마지막 옵션은 전반기 성적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것이다. 라리가와 세군다리그(2부리그) 모두 전반기 성적으로 우승 및 강등, 승격을 결정하는 부분이 구체적으로 이야기될 수 있다. 이런 식으로도 바르셀로나가 1위, 챔피언스리그는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세비야가 출전하며 강등은 마요르카, 레가네스, 에스파뇰이 된다.
다만 네 가지 예시 모두 전원합의를 이끌어낼 수 없어 진통이 따를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