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하베르츠 노린다... 관건은 '1,326억' 몸값
입력 : 2020.05.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FC바르셀로나가 독일 신성 카이 하베르츠(20, 바이엘 레버쿠젠)를 노린다.

독일 ‘스포르트1’은 14일 “바르셀로나가 레버쿠젠 미드필더 하베르츠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베르츠는 뜨거운 감자다. 17세 126일로 분데스리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고, 섬세한 볼 터치와 우아한 왼발로 ‘제2의 메수트 외질(아스널)’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다. 이번 시즌 레버쿠젠에서 22경기에 출전해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17골을 넣었던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포인트는 다소 떨어졌지만, 그의 인기는 여전하다.

현재 바르셀로나를 포함해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이 하베르츠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레버쿠젠 페르난도 카로 회장과 정기적인 연락을 취하는 것은 물론 하베르츠의 컨디션을 계속 관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건은 ‘1억 유로(약 1,326억 원)’에 달하는 몸값이다.

‘스포르트1’은 “하베르츠의 이적료는 1억 유로다.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바르셀로나가 이적료를 모두 지불하면서 영입하기 힘들다. 때문에 선수를 묶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하베르츠 거래로 준비한 선수는 레알 베티스로 임대된 에메르송이다. 레버쿠젠은 현재 오른쪽 수비수와 골잡이가 필요하다. 측면 자원인 에메르송이 매력적인 자원이 될 것이다. 카를레스 알레냐(베티스), 마크 쿠쿠렐라(헤타페) 등도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베르츠의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까지다. 레버쿠젠이 거액을 챙기려면 늦어도 내년 여름에는 거래를 성사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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