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스카스상 SON에게 투표' 베일도 나섰다…SNS로 홍보 도움
입력 : 2020.12.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가레스 베일(31)이 손흥민(28, 이상 토트넘 홋스퍼)의 푸스카스상 도전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은 8일 손흥민이 지난해 번리를 상대로 터뜨렸던 골 영상을 SNS에 게시하면서 "1년 전 나온 빛나는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손흥민이 푸스카스상을 받을 수 있게 투표하자"며 국제축구연맹(FIFA) 팬투표 링크를 첨부했다.

FIFA는 지난달 25일 더 베스트 어워즈 부문별 후보를 공개했다. 지난 1년을 빛낸 최고의 골을 뽑는 푸스카스상 후보에 손흥민이 포함됐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를 상대로 70m를 단독 돌파해 골을 뽑아냈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이 "브라질 전설 호나우두를 보는 것 같았다"라고 극찬을 했던 골이다.

이 골은 온갖 올해의 골을 석권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선정한 지난 시즌 올해의 골을 비롯해 BBC, 스카이스포츠, 디 애슬레틱 등 여러 매체도 손흥민의 번리전 골을 최고로 꼽았다.

이제는 푸스카스상을 노린다. 베일도 거들었다. 베일은 토트넘이 올린 글을 그대로 자신의 SNS에 게시했다. 베일의 팔로워는 무려 1866만명이다. 세계적인 스타인 베일이 손흥민의 푸스카스상 수상을 위해 투표를 독려하면서 한층 더 힘을 받게 됐다.

푸스카스상은 전세계 축구팬들의 투표 결과로 최종 후보 3인을 가린다. 이후 축구팬(50%)과 전문가(50%)의 투표를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푸스카스상의 팬투표 기간은 오는 9일까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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