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 인정, “손흥민 EPL 최우수선수 가능해”
입력 : 2020.12.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28)의 원더골을 본 일본이 상당히 놀란 모양새다.

손흥민은 지난 7일 열린 아스널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북런던더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승점 24점으로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북런던더비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전반 13분 케인의 패스를 받아 아크에서 드리블 돌파 후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 차기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박스 안에서 개인기로 수비수의 시선을 빼앗은 후 간결한 패스로 해리 케인의 골을 도왔다.

일본 ‘풋볼존’은 “손흥민이 충격적인 골이 터진 순간 조세 모리뉴 감독이 크게 놀랐다. 깊은 숨과 함께 감탄했다. 이어 두 팔을 벌려 코치와 포옹을 나눴다”고 주목했다.

매체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VBET News’ 등의 반응을 가져와 “모리뉴가 손흥민 골에 대만족? 이것이 모든 걸 말해준다”고 큰 관심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현재 리그 11경기에서 10골로 득점 단독 2위다. 케인과 호흡이 워낙 좋아 득점왕과 팀 우승까지 노려볼 만하다.

‘풋볼존’은 한술 더 떠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다시 선수로 뛰어 올랐다. 손흥민은 이미 10골로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대로 호조를 유지한다면 EPL 최우수선수로 선정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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