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감독, 세비야전 이강인에게 기회 줄 예정… 반전 신호탄?
입력 : 2020.12.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올 시즌 힘겨운 주전과 이적설 중심에 선 이강인(발렌시아)이 다시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커졌다.

발렌시아는 오는 2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메스타야에서 세비야와 2020/2021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이강인은 20일 FC바르셀로나와 14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교체 출전해 알라베스와 10라운드 이후 4경기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떨어진 실전 감각과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판정으로 인한 후유증, 짧은 출전 시간으로 활약을 보여주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그러나 발렌시아는 3일 만에 다시 경기를 치러야 하기에 로테이션은 필수다. 이강인이 세비야전에서 출전 시간을 늘릴 가능성이 커졌다.

스페인 지역 매체 ‘엘 데스마르케’도 “하비 그라시아 감독은 이강인이 세비야전에서 더 많이 뛸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이강인도 팀 훈련 대신 개인 훈련으로 컨디션과 체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초반 활약이 좋았지만, 꾸준하지 못했기에 주전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 양성판정까지 받아 공백기도 맞이했다. 힘겨운 현 상황으로 이번 겨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이적설이 터졌다.

이적 여부에 상관 없이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리려면 찾아온 기회를 잘 살려야 한다. 이번 세비야전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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