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럼전 연기’ 과정에서 토트넘이 언짢았던 이유
입력 : 2020.12.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영국 매체 ‘풋볼런던’이 30일(현지시간)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풀럼의 경기가 연기된 과정에서 “왜 토트넘은 언짢았을까”라는 해설 기사를 게재했다.

토트넘과 풀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당초 현지시간으로 30일 오후 6시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경기 직전 연기가 결정됐다.
토트넘의 모리뉴 감독은 이날 오후 2시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저녁 6시에 경기가 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경기 개최 여부를 모른다. 세계 최고의 리그다”라고 썼다.

‘풋볼런던’은 “토트넘 입장에서는 풀럼에 확진자가 나왔고, 그런데도 경기 24시간 전까지 그에 대한 어떤 자세한 정보도 받지 못했으며 경기 개최 여부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다는 점에서 언짢았을 법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날 경기 1시간 여 전에야 연기가 결정됐고, 이 경기가 언제 치러질지는 향후 다시 공지하기로 했다.

이 매체는 “취재에 따르면 풀럼에서는 선수 및 스태프 여러 명이 확진됐다. 그러나 풀럼은 프리미어리그의 코로나19 프로토콜을 따랐다. 프리미어리그는 자신들의 코로나19 프로토콜에 따라 리그를 진행하면서 코로나19의 확산도 없었고 매우 안전하게 리그가 진행되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기사에 명시하지 않았으나 기사 중에는 “토트넘이 풀럼과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못한 부분에 섭섭함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토트넘-풀럼 전 연기 결정 과정에서 나왔듯 경기 당사자인 팀들이 경기 진행 여부에 대해 충분한 시간 전에 확정 통보받지 못하는 부분에는 이처럼 불만이 나올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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