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굴욕, 프리킥 능력 호날두-제라드 ‘과대평가’... 베컴-메시 ‘월클’
입력 : 2021.0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세계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도 인정받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다.

‘스포르트 바이블’은 1일(한국시간) 프리킥 능력만을 기준으로 해 등급을 매겼다. 가장 높은 평가인 ‘G.O.A.T(Greatest of all time)’부터 선수임을 의심하게 하는 ‘NOT A PLAYER'까지 7등급으로 나뉘었다.

먼저 프리킥 장인으로 꼽히는 주니뉴 페르남부카누가 영광의 'GOAT' 등급을 차지했다. 무회전 프리킥의 선두 주자로도 잘 알려진 주니뉴는 감아 차기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했다. 매체는 “주니뉴는 프리킥으로만 75골을 넣었다. 이는 세계 기록이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주니뉴 다음으로는 데이비드 베컴, 리오넬 메시, 안드레아 피를로, 시니사 미하일로비치가 ‘월드 클래스’ 등급으로 평가됐다. 매체는 “네 선수는 모두 일관적인 프리킥 실력을 선보였다”라며 꾸준함에 높은 점수를 줬다.

반면 호날두는 스티븐 제라드, 웨인 루니, 호베르투 카를루스와 함께 ‘과대평가’에 속했다. 매체는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 호날두와 카를루스를 과대평가로 분류하긴 쉽다. 특히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인상적인 실력을 보였지만 최근 수년간 성공률은 가장 나빴다”라며 과대 평가된 게 바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를루스 역시 프랑스를 상대로 믿을 수 없는 프리킥 골을 넣었다. 하지만 그의 프리킥은 종종 수비벽과 관중에게 더 해로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선수가 아닌 것 같다는 평가를 한 로버트 후트에 대해선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본 것 중 최악이었다. 마치 공을 차본 적이 없는 것 같았다”라고 혹평했다.

역대 선수 프리킥 능력 등급(‘스포르트 바이블’ 선정)
G.O.A.T - 주니뉴

월드클래스 - 데이비드 베컴, 리오넬 메시, 시니사 미하일로비치, 안드레아 피를로

과소평가 - 후안 마타, 미랄렘 퍄니치, 티에리 앙리, 세바스티안 라르손, 호나우지뉴,
지안프랑코 졸라, 모르텐 감스트 페데르센

좋음 - 가레스 베일, 디디에 드로그바, 제임스 메디슨, 케빈 더 브라위너, 크리스티안 에릭센,
길피 시구드르손, 알렉산드로 델 피에로, 다비드 알라바,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과대평가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호베르투 카를루스, 웨인 루니, 스티븐 제라드,

나쁨 - 마리오 발로텔리, 요십 일리치치, 알바로 레코바, 주니어 스타니슬라스, 멤피스 데파이

선수 아님 - 로버트 후트, 카밀로 치아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르트 바이블'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