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적 노리나' 케디라 ''모리뉴가 잘해서 기뻐''
입력 : 2021.0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을 목표로 하는 사미 케디라(34, 유벤투스)가 토트넘 홋스퍼 이적을 가장 바라는 듯한 모습이다.

케디라는 이번 시즌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 체제의 유벤투스서 자리를 잃었다. 단 한 차례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케디라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행선지를 찾고 있다.

케디라가 원하는 곳은 EPL이다. 독일 출신으로 슈투트가르트에서 데뷔한 그는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빅클럽서 활약했지만 EPL 경험은 없다. 그래선지 '디 애슬레틱'을 통해 "EPL은 내 컬렉션에서 누락된 리그다. 그곳에서도 뛰어야 케이크 위에 마지막 장식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도 높은 EPL에서 뛰기 위해 추가 훈련을 하고 있다"라고 노골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대상은 토트넘이다. 조제 모리뉴 감독과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서 함께하며 좋은 기억이 남아있다. 지난해 12월에도 한 차례 모리뉴 감독과 재회를 바란 바 있다. 당시 케디라는 "모리뉴 감독의 축구가 수비적이라고 비판하지만 그는 승자이고 챔피언이다. 내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겼다"라고 말했다.

러브콜을 재차 반복했다.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모리뉴 감독은 사람을 설득하는 방법과 독특한 눈이 있다. 그는 매우 직설적이고 까다로워 함께 일하는 것이 피크닉은 아니다. 그러나 한계까지 밀어붙이는 스타일 덕에 지금의 내가 될 수 있었다"면서 "모리뉴 감독이 토트넘에서 잘하고 있는 것에 기쁘다. 드디어 모리뉴 감독이 돌아왔고, 내겐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신뢰를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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