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벤피카→토트넘 임대생들, 1명은 남고 1명은 떠난다
입력 : 2021.01.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는 벤피카에서 임대 영입한 제드송 페르난데스(22)와 카를로스 비니시우스(26))가 있다. 즉시전력감으로 보였던 둘은 아쉽게도 충분한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각기 다른 선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 매체 '오조구'에 따르면 페르난데스가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벤피카로 복귀한다. 페르난데스는 1년 전 토트넘과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기간은 18개월로 이번 시즌까지 토트넘에서 뛰며 완전 영입 조항도 포함했다.

지난 시즌 이적 직후 13경기에 나서면서 토트넘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듯 보였던 페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전력외로 분류된 상태다. 이번 시즌 출전은 지난해 9월 첼시와 리그컵 한 경기가 전부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 명단에는 이름조차 올리지 못했다.

결국 페르난데스가 벤피카 복귀를 택했다. 오조구는 "페르난데스는 런던에서 비참한 시간을 보냈다. 자신의 가치가 더 떨어지지 않기 위해 벤피카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양측은 지난해 12월28일 복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한 명의 벤피카 임대생 비니시우스도 출전에 애를 먹고 있다. 지난 시즌 포르투갈 리그 득점왕 출신의 비니시우스는 해리 케인의 백업으로 영입된 만큼 경기에 나서는 것이 쉽지 않다. 페르난데스에 비해서는 더 많은 8경기에 나섰지만 5경기가 유로파리그일 만큼 쓰임새가 한정됐다.

그러나 오조구는 "비니시우스와 토트넘은 아직 현재 상황에 만족하는 것 같다. 이번 시즌까지는 토트넘에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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