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의 최우선 타깃은 우파메카노...'크리스텐센-실바는 떠날 듯'
입력 : 2021.0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첼시에 부임한 토마스 투헬 감독은 이미 자신이 원하는 스쿼드를 구상하고 있었다. 최우선 타깃은 다요트 우파메카노(RB라이프치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6일(현지시간) “투헬이 원하는 최우선 영입 선수는 우파메카노다. 우파메카노는 올 여름 분데스리가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위까지 추락한 첼시는 최근 부진의 책임을 물어 프랭크 램파드를 경질하고 투헬을 선임했다. 첼시는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을 유럽축구연맹(UEFA) 준우승까지 올린 투헬의 지도력을 높게 평가했다.

투헬은 첼시에 부임하자마자 곧바로 자신의 스쿼드를 구상하며 가장 먼저 수비진 개편을 원했다. 첼시는 올 시즌 현재까지 23실점을 허용하며 상위 10팀 중 세 번째로 실점이 많다. 티아구 실바, 커트 주마, 안토니오 뤼디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등이 있지만 완벽하게 믿고 맡길 만한 선수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이에 우파메카노 영입을 첼시에 요청할 계획이다. 우파메카노는 지난 2017년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은 뒤 분데스리가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로 발돋움했고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의 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견인했다.

우파메카노는 지난해 7월 라이프치히와 3년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4,000만 유로(약 545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삽입되면서 첼시를 포함해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만약 우파메카노가 영입되게 되면 투헬은 우파메카노-뤼디거 조합을 가동할 계획이다. ‘팀토크’는 “뤼디거는 램파드 체제에서 철저하게 외면당했다. 하지만 투헬이 부임하면서 신임을 받을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다. 크리스텐센과 실바는 올 여름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라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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