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아쉬운 득점 취소에 팬들도 안타까워했다.

손흥민은 2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리버풀과의 안방 경기에서 득점이 취소되는 불운을 겪었다. 팀 역시 1-3으로 패하며 기세가 꺾였다.

손흥민은 경기 초반 매서운 모습을 보였다. 전반 3분 해리 케인의 침투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상대 수비진을 완벽하게 무너뜨렸다. 이어 가까운 쪽으로 낮게 깔리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득점이 취소됐다.

경기를 중계하던 ‘BBC' 역시 “손흥민이 케인의 패스를 받아 니어 포스트로 골을 넣었다. 하지만 아주 근소한 차이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라며 미세한 차이를 말했다.

‘ESPN'도 “VAR이 손흥민의 오프사이드를 지적했다. 리버풀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풋볼 바이블’은 해당 장면을 게재하며 “이 판정에 동의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팬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그중 한 팬은 “결정에 동의한다. 하지만 이런 규정에는 동의 못 한다”라며 많은 팬의 마음을 대변했다.

‘스퍼스 웹’도 “정말 득점과 가까웠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대부분이 공감하는 가운데 한 팬은 “손흥민에게 더 작은 사이즈의 축구화를 줘라”라며 작은 차이에서 온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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